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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민사박물관서 정미호 개인전

꽃과 자연 표현한 한지 작품
밝은 색상 속 입체감 돋보여

10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한인이민사박물관 관계자들이 정미호 화백 개인전과 관련, 기자회견 후 자리를 함께했다. 왼쪽부터 그레이스 전·김경희 이사, 정미호 화백, 김민선 관장, 정신호·사라 김 이사.

10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한인이민사박물관 관계자들이 정미호 화백 개인전과 관련, 기자회견 후 자리를 함께했다. 왼쪽부터 그레이스 전·김경희 이사, 정미호 화백, 김민선 관장, 정신호·사라 김 이사.

맨해튼 한인회관에 위치한 한인이민사박물관(149 W. 24th St. 6층)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한인 작가 정미호 화백의 한지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선보인다.

'여름, 여름, 여름(Summer, Summer, Summer)'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정 화백의 한지 추상화 약 30점을 선보인다.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자연과 꽃 등을 표현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정 화백은 "우리 조상의 지혜가 녹아있는 한지는 그 촉감이 부드럽지만 젖어도 손상되지 않고 1000년 동안 간직할 수 있는 강한 재질"이라며 "이민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전하려는 박물관과 그 뜻을 같이하기에 민족의 얼이 담긴 박물관에서 전시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록달록한 한지로 꽃·잠자리·들판 등을 그려내는 정 화백의 작품은 밝은 색상으로 평온한 풍경을 표현했다. 수십 겹의 한지를 뜯어 붙여 작품 하나에 수 개월이 걸린다는 그의 그림에서는 한지 특유의 부드러운 색상과 질감이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필라델피아에서 미호미술·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정 화백은 뉴욕미술협회 3·4대 회장, 필라델피아 29·30대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 회장, 사단법인 세계문화인협회 해외 총괄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민선 이민사박물관 관장은 "최근 정미호 화백까지 박물관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뉴욕 외부 인사만 네 명을 박물관 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며 입장은 무료다. 이민사 박물관은 월·수·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은 휴관일이다.

문의 212-691-2500.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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