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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임용대기' 한인, 경찰됐다

LA셰리프국 피터 서 11일 졸업

LA카운티셰리프국에 또 한인 경관이 탄생했다.

11일 이스트LA 칼리지에서 열린 447기 LA카운티 셰리프국 졸업식에서 피터 서(한국명 장원·35·사진)가 신임 경관으로 배지를 달았다.

행사에는 알렉스 비야누에바 LA카운티 셰리프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임 경관들을 축하했다.

이날 서씨를 포함해 신임 경관 67명의 신임 경관이 셰리국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그는 "LA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씨는 일단 LA카운티 구치소에서 견습 경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그는 "구치소 근무가 끝나면 범죄 척결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싶다"며 "또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에게 믿음직한 경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4년 토런스에서 태어난 서씨는 사우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소방학교에 입학했다. 2008년 LA카운티소방국 채용 시험에 합격했지만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한 통신사에 입사했다. 그러나 공직의 꿈을 버리지 못했던 그는 LA카운티셰리프국에 지원해 경관의 길을 걷게 됐다.

서씨의 어머니 서부영(65)씨는 "남편과 사별하고 지병까지 찾아와 힘든 시절이 있었다. 역경 속에서도 꿈을 이룬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공정하고 성실한 경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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