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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계 '폭탄 세일'…불경기 속 블랙 프라이데이 고객 유치 안간힘

우드베리·탠저 몰 28일 0시 개장…
한인업속도 가정·가구 대폭 할인

올해 블랙프라이데이(28일)에는 사상 최대 할인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불경기가 심화되면서 한인업소부터 대형 할인점까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할인전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은 할인폭과 품목을 대폭 늘리는 한편 예년에 비해 개점시간을 4~5시간 앞당긴 새벽 0시로 정하는 등 한명이라도 더 많은 고객을 끌기 위해 분주한 표정이다.

◇한인업계=한인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연말 쇼핑시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할인판매에 들어갔으며 연말까지 다양한 세일전을 마련하고 있다.



뉴저지주 페어뷰에 있는 하이트론스는 가전제품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파나소닉 마사지 체어는 1200달러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600달러 상당의 미라쿡 바비큐 그릴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LCD TV를 200~700달러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플러싱에 있는 전자랜드도 김치냉장고와 노래방기기, 정수기 등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세일하고 있다.

한인 가구 매장인 퍼니처플라자는 15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300달러짜리 주유카드를 제공하며 새로운 매장 전시를 위해 큰 폭의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대호모피는 1만2800달러짜리 블랙그라마 하프코트를 3600달러에, 1만4000달러짜리 세이블 밍크 콤비 하프코트는 3800달러에 판매한다. 6890달러짜리 칼라쉬어드 밍크자켓은 18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아웃렛=뉴욕 업스테이트에 있는 우드베리와 롱아일랜드에 있는 탠저몰 아웃렛은 블랙프라이데이에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장소로 꼽힌다. 두 곳 모두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새벽 0시부터 문을 열고 고객을 맞는다. 우드베리 아웃렛에 있는 일부 매장은 오는 27일 오후 9시부터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아웃렛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은 품목별로 15%~60% 할인폭을 제공하며 구입액에 따라 할인 금액을 달리하고 있다. 일부 매장은 인터넷을 통해 미리 할인 코드와 쿠폰을 제공한다.

◇대형 소매점=베스트바이와 서킷시티, 타겟, K마트, 스태플스 등도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코에서는 올림퍼스 디지털카메라가 120달러, 샤프 아쿠오스 52인치 1080p LCD TV는 300달러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

베스트바이는 80GB 플레이스테이션3와 조이스틱, 게임 2개를 묶어 400달러에, X박스360은 조이스틱과 게임 4개를 한 세트로 3009달러에 판매한다. 15.4인치 듀얼 코어 도시바 노트북은 38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서킷시티는 HP 퍼빌리언 데스크탑 컴퓨터를 17인치 LCD 모니터와 함께 450달러에 내놓는다. 타겟에서는 180달러짜리 노렐코 전기면도기를 130달러에 판매한다. K마트는 전자제품과 완규, 비디오게임 등 150여 제품을 세일 리스트에 올렸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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