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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민주당 진보 4인방 조롱…'원래 나라로 가라'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9/07/14 07:56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br>[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각을 세우는 미 민주당 내 유색 여성 하원의원들을 겨냥해 "원래 나라로 돌아가라"며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민주당 '진보파' 여성의원들을 지켜보는 게 참 흥미롭다"면서 "이들은 정부가 완전히 재앙이고 최악이고 가장 부패했고 무능한 나라 출신"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들은 이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미국이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 목소리를 높여 사납게 말한다"면서 "원래의 나라로 돌아가서 완전히 무너지고 범죄로 들끓는 곳을 바로잡으면 어떤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곳들이 당신들의 도움을 몹시 필요로 한다"며 "낸시 펠로시도 신속하게 귀환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최근 두드러진 의정활동으로 펠로시 의장과 각을 세워온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등 여성 초선 하원의원 4인방을 겨냥한 것이다.

4명 중 일한 오마르 의원은 소말리아계 무슬림, 라시다 틀라입 의원은 팔레스타인 난민 2세, 아이아나 프레슬리 의원은 흑인이다.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식의 원색적 조롱을 한 셈이다.

이들 4인방은 최근 국경지대 이민자 아동 보호 문제를 둘러싼 입장차로 펠로시 의장과 대립했고 펠로시 의장이 뉴욕타임스 인터뷰로 이들을 비판하자 워싱턴포스트 인터뷰를 통해 맞받아쳤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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