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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선수단, 감동의 메달 선사 … 진정한 챔피언!”

제20회 시애틀 미주체전 달라스 대표선수단 해단식 성료, ‘홈팀’ 시애틀 제치고 로스앤젤레스 이어 종합 2위 ‘쾌거’ … 수영 5관왕 강재우 ‘MVP’

① 황철현(좌) 조직위원장, 이상명 선수. ② 장덕환(좌) 전 체육회장, 네이슨 남 선수. ③ 정교모 초대회장, 강재우 선수. ④ 황철현(좌) 조직위원장, 김은정 육상협회장. ⑤ 임문한 이사장, 엄기우 태권도협회장.

① 황철현(좌) 조직위원장, 이상명 선수. ② 장덕환(좌) 전 체육회장, 네이슨 남 선수. ③ 정교모 초대회장, 강재우 선수. ④ 황철현(좌) 조직위원장, 김은정 육상협회장. ⑤ 임문한 이사장, 엄기우 태권도협회장.

제20회 시애틀 미주체전에 출전한 달라스 대표선수단의 해단식이 지난 13일(토) 오후 6시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을 비롯해 대표선수단 임원·선수단, 동포단체 관계자, 그리고 달라스체육회 임원진이 해단식에 참석해 ‘원정 종합 2위’의 쾌거를 축하했다.

해단식에서는 메달 입상자들에 대한 메달 수여식이 있었고, 선수단을 격려하는 축사와 격려사, 그리고 대회 최종 경과보고가 있었다.

달라스는 이번 대회에 임원 12명, 선수 196명, 참관인 23명 등 총 231명 규모의 선수단을 16개 종목에 출전시켜 ‘홈팀’ 시애틀을 제치고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주최측이 중국에서 메달을 공수해오는 과정이 지연된 관계로 미주체전 시상식에서는 실제 메달이 사용되지 않았다. 대신 이번 해단식에서 메달 입상자들에게 ‘진짜 메달’이 수여됐다.

달라스를 대표해 육상에 출전한 이상명 선수에게 1,000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 장학금은 재미대한체육회가 달라스지회에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 육상 종목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이상명 선수에게 수여됐다.

장려상은 수영에서 3관왕을 차지한 네이슨 남(Nathan Nam) 선수에게 수여됐고, 수영 5관왕을 차지한 강재우 선수가 달라스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달라스는 육상과 태권도에서 종목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육상팀은 746점을 달라스에 안겼고, 태권도는 종합점수 378점을 달라스에 안겼다.

메달 수여식에 앞서 달라스 대표선수단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달라스체육회장이자 이번 시애틀 미주체전 달라스 조직위원장인 황철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정 종합 2위’의 의미를 설명했다. 황 회장은 “달라스 동포들의 성원에 힘 입어 231명의 임원·선수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 선수들은 주최 도시인 시애틀을 넘어 16개 종목에서 분발해 준우승을 거뒀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달라스 대표선수단 모두를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이번 시애틀 미주체전을 통해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래 출장소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 선수들 모두 유감 없이 실력을 발휘했다”며 “달라스에서 선수단을 응원한 동포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 소장은 그러면서 “이번 미주체전 전과정을 통해 모두가 연대를 쌓았을 것으로 안다. 이러한 토대 위에 우리 모두 함께 성장해 나아가자”고 선수들을 축하했다.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선수 여러분들이 달라스를 빛냈다”며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들과 임원진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포트워스한인회 제니 그럽스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미주체전에는 포트워스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다”며 “모두들 수고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선수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으로 달라스의 이름을 드높였다”며 “지난 2017년 미주체전 이후 많이 달라진 달라스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달라스 한인들에게 감동의 메달을 선사한 여러분이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격려했다.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승을 차지한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인구는 달라스의 10배가 넘는다”고 운을 뗀 뒤 “그러한 점을 감안할 때, 경기 내용으로는 달라스가 실질적 우승팀”이라고 강조했다.

문대동 회장은 제20회 시애틀 미주체전을 위해 수고한 관계자들을 일일이 지목하며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달라스체육회 정교모 초대 회장은 격려사에서 “달라스체육회는 처음 출전한 체전에서 4개 종목에만 선수단을 파견했다”며 “이번에 달라스가 16개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킨 것은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정 초대회장은 “선수들이 체육정신에 근거해 최선을 다하고 돌아온 것이 감격스럽다”며 “달라스 한인사회가 성장하는 데 달라스체육회가 한몫을 했다”고 말했다.

제21회 미주체전은 2년 뒤 뉴욕에서 열린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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