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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웃옷' '윗옷'

[LA중앙일보] 발행 2019/07/16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9/07/15 18:03

'웃옷'과 '윗옷'의 뜻 차이를 모르거나 하나만 표준어로 알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둘 다 표준말로 쓰임새가 다르다.

'웃옷'은 맨 겉에 덧입는 옷을 말한다. '윗옷'은 위에 입는 옷인 상의를 이른다. 하의에 상대되는 개념이다. 점퍼·외투 등 겉에 입는 옷은 '웃옷', 블라우스·셔츠 등 치마·바지와 짝을 이뤄 위에 입는 옷은 '윗옷'으로 사용한다.

'윗'과 '웃'의 구분법은 간단하다. 위와 아래의 구분이 분명하면 '윗'을, 그렇지 않으면 '웃'을 쓴다. '윗'은 '윗동네/아랫동네' '윗니/아랫니' '윗사람/아랫사람'처럼 위아래 대립되는 말이 있을 때 사용한다. '웃어른' '웃돈' '웃국'처럼 위아래 대립이 분명하지 않을 때는 '웃'을 붙인다.

어른은 아래위가 구분되지 않으니 '윗어른'은 틀린 말이다. '웃돈' '웃국'도 '아랫돈' '아랫국'이 없으니 '윗돈' '윗국'으로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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