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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車효과!… 상반기 자동차 생산·수출 ‘기지개’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7/15 19:30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현대차]





현대기아차ㆍ쌍용차가 줄줄이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한 덕분에 올 상반기 자동차 생산ㆍ수출이 기지개를 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상반기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202만83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2017년 하반기(195만2000대) 저점을 찍은 뒤로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4만4799대, 기아차 쏘울은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한 8만3886대, 쌍용 코란도는 50.1% 증가한 9012대를 각각 생산했다. 양병내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은 “상반기 일부 자동차 업체가 부분 파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효과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2.5% 늘어난 124만6454대를 기록했다. 전기차ㆍ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30.1%, 신형 SUV가 9.7% 증가한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북미(21.3%), 아시아(22.1%), 동유럽(17.4%)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양 과장은 “미ㆍ중 무역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상반기 자동차 누적 판매량이 중국 12.4%, 미국 1.9% 각각 감소한 데 비해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내수 시장에선 국산 차가 선방했다. 국산 차는 전년 동기 대비 내수 판매가 0.1% 줄어든 반면, 수입차는 폴크스바겐ㆍ아우디 등의 판매 부진으로 21.8% 감소했다.

친환경차는 순항 중이다.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한 7만142대, 수출은 30.1% 증가한 11만2093대를 판매했다. 양 과장은 “정부 보조금 등 친환경차 보급정책 확대시행,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충전 인프라 확충,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이유로 내수 판매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와 달리 대한민국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상반기 성적표는 시원치 않다. KDB산업은행은 상반기 반도체 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26.2%, 수출이 24% 감소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생산이 14.6%, 수출이 16.5% 각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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