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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짝찾아 미주로' 무비자 후 한국여성들 결혼문의 급증

미국과 한국 사이에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이 시작된 후 미주 한인들과 결혼을 원하는 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어 결혼정보 업체들이 호황을 맞고있다.

무비자시대를 맞아 미국방문이 예전보다 쉬워졌기 때문에 한인남성을 현지에서 만나 선을 보려는 본국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결혼정보 업체들에 따르면 LA와 뉴욕 등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결혼정보업체를 중심으로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결혼정보업체 선우로 미주 한인남성과 본국여성을 연결해 주는 '인터내셔널 SOS 매칭'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빠르면 다음 달쯤 시작될 전망이어서 미국을 찾는 본국여성들이 곧 줄을 이을 전망이다.

선우 LA지사 이진경 홍보담당은 "미주 한인들과 만남을 원하는 고객들이 무비자 시행 전에는 한 달에 5명 정도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최근 하루 평균 2명 이상 꾸준히 찾고 있어 이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주 한인들 중에도 한국 여성과 결혼하려는 사람이 많아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 역시 "무비자가 시행된 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부터 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대부분 미국에서 유학한 여성 또는 미국생활을 경험한 여성들이 더 개방적인 미국 사회에서 재혼하려는 케이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간 무비자 시대에 맞춰 손숙 전 환경부장관이 대표로 있는 결혼 정보업체 웨디안은 최근 LA지사를 설립하고 회원모집에 나섰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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