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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아픔·이별 후 통보"..이성미·김학래, 재조명된 '첫 번째 서른'(종합) [Oh!쎈 이슈]

[OSEN] 기사입력 2019/07/17 00:50

[OSEN=김나희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두 번째 서른'에서 미혼모로서 겪었던 아픔을 털어놓은 가운데 이성미 아이의 아버지로 알려진 가수 김학래가 10년 전 게시한 해명글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성미는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두 번째 서른'에서 멤버들과 실제 서른 살에 입었던 옷을 다시 입어보며 '첫 번째 서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성미는 35년 전, 일본에서 산 네이비 컬러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뒤 "제 첫 번째 서른은 인터넷 기사로 확인하시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첫 번째 서른에 아주 큰 사고를 쳤었다. 저의 첫 번째 서른은 너무 아팠고 정말 쓰러졌었다. 미혼모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여자 연예인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다. 사람들이 무서웠다.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부풀려 얘기하기도 한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아이를 키우느라고 뒤돌아볼 수 없었다"라고 그럼에도 방송 활동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성미는 "'두 번째 서른'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을 듣고 울컥하기도 했다. 그 서른을 지나서 다시 웃을 수 있다는 것이 그랬다"면서 "30년이 지나 다시 두 번째 서른을 맞이해 이런 방송을 하는 것이 제게는 기적이나 다름없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털어놨다.

이 같은 이성미의 솔직한 고백에 방송 이후 많은 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성미는 물론 그의 첫 번째 서른 이야기의 또 다른 주인공인 김학래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김학래가 스캔들이 발생한 지 21년이 지난 2010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장문의 해명글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당시 김학래는 "대중의 바른 재인식을 위해 순수한 진실 규명을 위한 글임을 밝힌다"면서 "그녀(이성미)는 당시 유명 인기 연예인이어서 사랑의 상대지만 진지하게, 존중하며 사귀었다", "저는 과거의 그녀와 깊은 이성 관계였지만 결혼 약속은 결코 없었다", "저는 그녀와 이상이 맞지 않아 신중하게, 진지하게, 힘들게 헤어졌다", "임신은 저에겐 전혀 예상치 못한 일로, 헤어진 후 약 3개월 되어갈 쯤 통보 받았다. 이미 이성적 감정이 정리된 입장이라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해 결정했다", "지금의 제 아내는 그녀와 깨끗이 정리된 후 사촌 형과의 지인으로 알게돼 만난 사람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이성미는 지난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뒤 성공가도를 달렸으며, 1980년대 후반 김학래의 아이를 가져 미혼모가 되며 방송 퇴출 위기를 겪었다. 이후 그는 지난 1993년 잡지사 기자 조대원 씨와 결혼한 후 딸 2명을 더 낳았으며, 2002년 자녀 유학을 이유로 캐나다로 유학을 가 7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김학래는 지난 1979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내가'를 불러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입성했다. 지난 1987년까지 3집 앨범을 내며 가수 활동을 했으며, '슬픔의 심로', '하늘이여', '해야 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성미와 스캔들이 불거지자 가수 생활을 접고 공연 기획과 음반 제작자로 활동했으며, 독일로 건너가 식당을 경영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두 번째 서른' 및 MBC 방송화면 캡처, 이성미 소속사 제공

김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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