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6.0°

2019.08.21(Wed)

[우리말 바루기] 헷갈리는 '왠지/웬지'

[LA중앙일보] 발행 2019/07/18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9/07/17 18:57

다음 낱말 가운데 바른 것을 모두 고르시오.

ㄱ.왠지, ㄴ.웬지, ㄷ.왠걸, ㄹ.왠일

'왠/웬'이 헷갈리는 경우는 '왠지' '웬지'다. 발음이 거의 같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답은 '왠지'다. '왠지'는 '왜인지'가 줄어든 말이다. '왜 그런지 모르게' 라는 뜻이다.

'웬'은 '어찌 된' '어떠한'을 뜻하는 관형사다. 따라서 '웬' 다음에는 명사가 온다. "웬 영문인지 모르겠다" 등과 같이 사용된다.

그럼 'ㄷ. 왠걸'은 어떻게 될까? '웬걸'이 맞는 말이다. '웬 것을'이 줄어 '웬걸'이 됐다. 'ㄹ.왠일'도 틀린 말이다. '어찌 된 일'이라는 뜻으로 원래 '웬 일' 형태였겠지만 '의외'라는 의미의 한 단어로 취급해 '웬일'이 됐다.

관련기사 우리말 바루기 -시리즈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