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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너무 부담"…직장인 25% '비싼 디덕터블'에 불만

[LA중앙일보] 발행 2019/07/18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07/17 21:45

비싼 건강 보험료와 디덕터블(deductible.환자부담금)로 직장인들의 부담감이 분노 수준에 이르렀다.

LA타임스와 비영리재단 카이저 가족재단(KFF)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4명 중 1명은 자신의 비싼 디덕터블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명 중 1명은 화가 난다고 답했다.

1인당 직장인 보험 디덕터블은 2006년 평균 379달러에서 2018년 1350달러로 12년 새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4분의 1 이상은 최소 2500달러 이상의 디덕터블 플랜에 가입됐으며 높은 디덕터블의 경우 가족 부담금이 최소 50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션 스티븐스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폐증을 앓고있는 딸의 치료비를 내기위해 월 1500달러 가까이 지불하고 있다"면서 "병원 스케줄러인 아내는 일주일에 몇 번씩 밤에 바텐더로 일하며 더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가족의 연 수입은 약 4만8000달러. 그는 딸의 병원비가 부담돼 정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건강 보험 프로그램에 등록하려고 알아봤지만 거절됐다. 수입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스티븐스는 "나는 충분히 가난하다고 느낀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가족 수입이 연 4만 달러 이하이면서 가족 디덕터블 5000달러 이상에 가입돼 있을 경우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메디케어 가입자 보다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A타임스의 조사에서도 연 수입 4만 달러 이하인 그룹의 65%는 지난해 의료비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28%는 극심한 희생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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