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궁금증 속시원히 풀어드려요"
어바인·풀러턴·부에나파크·가든그로브
각 지역 경찰국장 4명 25일 주민 간담회
박호엘 상의회장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어바인경찰국 마이크 하멜 국장, 풀러턴경찰국 로버트 듄 국장, 부에나파크경찰국 코리 시아네즈 국장, 가든그로브경찰국 톰 데어 국장 등이 참석해 각 지역 주민들의 안전, 치안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주게 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상의가 한인 커뮤니티와 각 지역 정부 관계자들간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마련한 '정부관리들과의 열린 대화 시리즈'의 일환이다. 첫 행사인 4개 도시 시 매니저들과의 간담회는 지난 6월 열려 성황을 이뤘다.
박 회장은 "최근들어 주변 지인 3명으로부터 각각 가든그로브, 부에나파크, 오렌지 등 쇼핑몰에서 대낮에 절도를 당했다는 소식를 접한데다가 범행 수법도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어 각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상공인을 포함한 한인들에게 경각심과 피해 예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어렵게 자리를 마련했다. 4개 도시 경찰국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4명의 경찰국장들은 ▶각 지역 경찰국의 규모와 한인경관 유무 ▶지역별 범죄율과 범죄 유형 ▶피해를 당한 아시안들의 공통점 ▶범죄 피해 예방 및 대처법 등을 참석자들과 나누게 된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박 회장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경찰 신고를 기피하는 사례가 흔하다. 특히 피해가 적은 작은 사건일수록 보험료 인상, 보안장비 신설 등을 꺼려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들 하는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추가 피해 및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kaccoc-seminar-4.eventbrite.com)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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