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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광복절 음악회’ 120명 무대 오른다

내달 11일 존스크릭감리교회서
뉴 애틀랜타 필하모닉 등 협연

18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2019 광복절 기념 대음악회’ 기자회견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8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2019 광복절 기념 대음악회’ 기자회견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 광복절 기념 대음악회’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2019 광복절 기념 대음악회’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20년째를 맞은 ‘2019 광복절 기념 대음악회’가 내달 11일 오후 6시 존스크릭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뉴애틀랜타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유진 리)와 한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금호타이어가 협찬하는 올해 광복 음악회는 한인회 발전기금 마련을 위해 클래식에서 재즈와 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20여 명이 오르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KBS 교향악단 단원을 지내고 미국에서 4000명 안팎의 제자를 길러낸 것으로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자 교수가 ‘한 많은 이 세상’ ‘진도아리랑’을 바이올린으로 협연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수경은 피아노 협주곡, 베이시스트 바쏘 이반 송은 ‘산노을’ ‘비목’을 각각 연주한다. 청소년 작곡가 레빈 전은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어린이 솔리스트 김아론이 ‘꽃밭에서’를 선보이는 무대도 마련된다.

또 출연자들은 ‘울 밑에선 봉선화야’와 황성옛터를 랩으로 부르고 ‘강 건너 봄이 오듯’과 ‘희망의 나라로’ 등을 합창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광복절을 소재로 한국어 랩을 만들어 선보일 재능있는 래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처음으로 재즈 보컬리스트가 참여한다.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야수는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를 부를 예정이다. 야수는 “광복절을 기념해 오케스트라와 재즈 보컬리스트가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 설렌다”고 말했다.

이밖에 뉴애틀랜타 유스오케스트라와 애틀랜타한인합창단, 청춘합창단, 한미필코러스, 한마음합창단 등이 함께한다.

총괄지휘를 맡은 유진 리 단장은 18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0년 시작한 이후 어느덧 스무 해를 맞이하며 첫 공연 때 15세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이 이제 35세 아이 엄마가 됐을 만큼 짧지 않은 세월이 지나갔다”며 “내년부터 2-3일간 코리안 뮤직 페스티벌로 나아가는 전환점에 있는 만큼 편곡이 많아 작업이 어려웠지만 감내했다”고 말했다.

협찬사 금호타이어의 크리스 한 과장은 “미국법인이 4년 전 조지아로 이전하고 애틀랜타에 미주 본사를 정한 뒤 한인사회의 단체, 기관, 사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를 찾아 오늘날까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콘서트를 비롯해 한인사회와 함께할 미래의 행사들이 금호를 더욱 성장하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10달러이며,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com)에서 ‘2019 Korean’을 검색하면 온라인에서 예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 티켓은 한인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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