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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쉐라톤호텔 내달 11일까지 폐쇄

레지오넬라폐렴 양성환자 발생

투숙객의 레지오넬라폐렴(재향군인병) 발병이 확인된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쉐라톤호텔이 다음달 11일까지 폐쇄된다.

165 커틀랜드 스트릿 NE에 자리한 다운타운 애틀랜타 쉐라톤호텔은 조지아 보건부로부터 지난 15일 레지오넬라병(Legionnaires’ disease) 증세를 보인 투숙객 3명에게서 양성반응이 검출됐음을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호텔의 켄 페두지 총지배인은 “즉시 외부 검역을 의뢰함에 따라 장기간 폐쇄가 불가피해졌다”며 내달 11일까지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역팀이 호텔과 수영장, 욕조, 분수대 등에서 다양하게 샘플을 채집해 검사소로 보낼 것”이라며 “호텔 임직원이 임시로 일할 곳을 찾도록 돕겠다”고 했다.

레지오넬라폐렴은 지난 1976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재향군인(레지오네르) 모임’에서 처음 확인된 세균성 질환으로 당시 34명이 숨졌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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