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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김승현, 데뷔→전성기→수빈 母 만남…"1년간 짝사랑" [종합]

[OSEN] 기사입력 2019/07/19 17:51

[OSEN=장우영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김승현이 과거를 소환했다. 뜨거웠던 데뷔 시절과 전성기를 비롯해 딸 수빈이의 엄마를 만난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고등학교 당시 미술 선생님을 찾기 위한 김승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1997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 패션 잡지 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승현은 교복 모델 등을 섭렵했다. 큰 키와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출발 드림팀’에서 활약했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C로 활약하며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다. 최근에는 아픔을 딛고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김승현은 6년 동안 가르침을 주신 미술 선생님을 찾고자 했다. 그는 “내가 미술을 했다는 사실을 많이 모르시더라. 어렸을 때는 화가가 꿈이었다. 미술부에 들어가서 처음 만난 선생님이다”며 “어렸을 때는 집안 형편이 좋지 못했다. 아버지가 공장일로 바쁘셔서 밤 늦게 들어오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었다. 유일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은 “내가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갖게 됐다. 미혼부라는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했다.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이야기로 입길에 올랐다”며 “수빈이 엄마도 선생님이 가르치던 학생이었기에 알고 있었다. 나를 믿었던 선생님에게 실망감을 드렸다는 생각에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승현의 추억 여행으로 선생님 찾기가 시작됐다. 먼저 단칸방에 살았던 옛 동네로 찾아갔다. 현재는 개발이 되면서 옛 집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김승현은 “잡지에서 모델 모집 광고를 했는데, 주위에서 오디션을 보라고 하더라. 나는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들이 대신 모델 지원서를 써서 냈고, 합격했다. 동기 중에 이정진, 고수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은 “아버지 사업이 화재로 인해 어려워졌다. 단칸방에서 네 식구가 함께 지냈다. 모두 연탄가스에 중독되기도 했는데 동생이 주민들에게 구조 요청을 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당시 모델이 되고 집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했는데, 집을 보더니 모두가 경악하더라. 하지만 나는 창피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고 말했다.

김승현이 고등학교 시절 잘 가던 분식집으로 이동했다. 김승현은 조심스럽게 딸 수빈이의 엄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직접적으로는 부모님이 키워주셨다. 나는 경제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수빈이와 어렸을 때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따. 딸을 키우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수빈이 엄마는 정말 공부를 잘했다. 완전 모범생이고, 한 학년 선배였다. 선배라서 다가가기 어렵기도 했다”며 “고등학교 입학하고 2학년 교실에 불려갔다. 그때 창가 자리에 수빈이 엄마가 있었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였다. 첫 눈에 반했다. 쪽지, 편지 등을 몰래 남겼고, 1년 정도 짝사랑 하다가 미술실에 불러서 고백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때 진하게 사랑해서 그런지 부모님들께서 모두 당황스러워 하셨다. 임신 소식을 말하기 어려웠다. 부모님들끼리 만난 자리가 또 아이가 태어날 때였다. 나는 스케줄이 있어서 수빈이가 태어나는 걸 보지 못했다. 분위기가 안 좋았고, 오해가 쌓이면서 서로를 이해가 너무 늦어버렸다”고 말했다.

특히 김승현은 “수빈이가 있다면 연예계 생활을 더 하지 못할 것을 걱정한 아버지가 수빈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렸다. 나는 내 딸인데 어떻게 동생으로 하느냐고 주장했지만 아버지는 ’지금은 아니다‘라고 하셨다. 어머니도 수빈이를 노심초사 키우셨다”고 덧붙였다.

이후 고등학교로 간 김승현은 생활기록부 등을 살펴봤고, 추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6년 동안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을 만나 재회의 포옹을 나눴다.

김승현은 ’핫‘했던 데뷔 시절부터 수빈이 엄마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수빈이가 태어나기까지, 그리고 미혼부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맞이하게 된 아픔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김승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격려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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