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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시험 2021년 초까지 대폭 변경 전망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7/20 미주판 5면 기사입력 2019/07/19 19:18

올 가을 문제 공개, 내년 연말 이후 도입
역사·정부조직(Civics) 과목 일부 변경
쿠치넬리 USCIS 국장대행, 큰 변화 암시

시민권 시험이 2021년 초까지 변경될 예정이다.

19일 이민서비스국(USCIS)은 변경된 시민권 시험 문제가 올 가을 공개되며, 내년 말이나 2021년 초에 변경된 문제가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USCIS에 따르면, 시민권 문제는 성인 교육 기준에 맞게 일부가 용어수정(rewording)·개편(reshuffling)·재검토(reconsideration) 된다. 문제는 성인 교육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해 개정될 전망이다. 단, 변경 내용에 대해 아직까지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는 않았다.

USCIS 신임 켄 쿠치넬리 국장대행은 "(이민자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라며 "USCIS는 시민권 문항을 개선시킬 책임이 있으며, 새로운 미국 시민이 미국의 시민권과 전반적 가치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민권 문항 변경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USCIS 프랜시스 시스나 전 국장이 매 10년마다 시민권 시험을 개정하는 메모에 서명한 것을 토대로 진행하게 됐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을 고려해 이번 시민권 시험 개정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19일 워싱턴포스트는 "행정부가 시험 변경에 통제권을 갖고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의 이민 정책과 법을 변경하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험 변경은 주목할 만하다"고 보도했다.

쿠치넬리 국장대행 역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개정된 시험이) 과거 시민권 시험과 별반 다르지 않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해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현재 시민권 신청자들은 USCIS 직원과의 인터뷰에서 역사·정부조직(Civics) 과목 100문항 중 10개의 질문을 받게 되며 이 가운데 6문제 이상을 맞춰야 합격할 수 있다. 시민권 시험은 2번 기회가 주어지며, 시험에서 떨어지게 되면 640달러를 지불하고 다시 시험을 신청해야 한다.

USCIS가 최근 공개한 올 3월 시민권 시험 합격률은 9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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