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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사건 해결률 10% 미만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9/07/20 미주판 15면 기사입력 2019/07/19 22:45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최다 발생지역 오명
피해자 20%는 약물 등으로 인한 무방비 상태

지난 6년간 샌디에이고 시관내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중 범인이 체포된 케이스는 1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NBC 샌디에이고(채널 7)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샌디에이고 시경찰국에는 모두 2954건의 성폭행 사건이 신고됐는데 이중 범인이 체포된 케이스는 279건에 불과했다. 전체 신고접수건수에서 범인 체포건수를 뺀 2675건 중 470건은 체포자 없이 종결됐고 나머지 2205건은 미제사건으로 아직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지역 성폭행 사건의 이 같은 미진한 해결률 실태는 전국 평균에 비해 높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애틀란틱 매거진에 따르면 매년 미 전국에서는 125,000건 정도의 성폭행 사건이 신고되는데 범인이 체포되는 경우는 불과 2% 정도다. 즉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 50명 중 49명은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는 얘기다.

그러나 대다수 성폭행 사건 전문가들은 성폭행 사건에 대한 본질은 저조한 해결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신고조차 되지 않는 성폭행 사건이 아직도 상당히 많다는 것에 있다고 강조한다. 센터 포 커뮤니티 솔루션의 번 그리핀-타보씨는 “성폭행 사건의 해결이 어려운 것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알고 있는 경우가 상당하고 아직도 이를 해결하는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시에서 이 기간 중 신고된 성폭행 사건을 발생한 지역별로 보면 다운타운(짚코드 92101)이 429건으로 가장 많았고 퍼시픽 비치 지역이 201건 발생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미드-시티 지역과 시티 하이츠 지역도 성폭행 사건 다발지역으로 분류됐다.

또 성폭행 사건 피해자의 20% 정도는 약물을 복용한 상태였거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피해를 당했으며 4%는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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