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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최소 3명 사망…1억2천만명에 초열파 경보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9/07/20 09:22

미국 전역을 절절 끓게 하는 폭염으로 인명 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다.

NBC 뉴스는 거대한 열파(熱波)가 미 중서부와 북동부를 감싼 가운데 메릴랜드주와 아칸소주에서 최소 3명이 열파와 직접 관련된 원인으로 사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메릴랜드주 보건당국 관리는 이 방송에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남성과 워세스터 카운티 거주 여성이 이번 주 극단적인 열파로 인해 숨졌다고 밝혔다.

이달 초 볼티모어에서도 열파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적이 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트위터에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환기한다. 이 심각한 폭염의 영향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야 한다"라고 올렸다.

아칸소주에서는 전직 유명 풋볼선수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뉴욕 자이언츠 라인맨 출신이자 슈퍼볼 우승 멤버인 미치 페트러스(32)가 지난 18일 가족의 가게 밖에서 온종일 작업을 하다 열사 쇼크로 사망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아칸소주 리틀록 기온은 화씨 92도(섭씨 33도)였으나 더위를 체감하는 열파 지수는 화씨 103도(섭씨 39.4도)였다.

애리조나주에서 에어컨 기술자가 작업 중 사망했으나 열파와 직접 관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NBC 방송 현지 제휴사 KPNX가 전했다. 애리조나주는 낮 최고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37.8도)를 훌쩍 넘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주중에 화씨 115도(섭씨 46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열파는 캔자스, 오클라호마 등 남서부와 메릴랜드 등 북동부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 최북단 메인주도 열파 영향권에 들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미국 인구(3억2천700만 명)의 3분의 1이 넘는 1억2천600만 명에게 '초열파 경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미시간·일리노이주 등지에서 정전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맨해튼 대정전을 겪은 뉴욕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30m 이상 고층빌딩의 실내온도를 섭씨 25.5도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뉴욕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콘에디슨은 정전에 대비해 현장 인력 4천여 명을 대기시켰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은퇴자 거주 시설에서 정전으로 노년층 거주자 250여 명이 대피소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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