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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한동민, "시즌 때 못 이긴 (김)현수 형을 이렇게 이겨보네요" [일문일답]

[OSEN] 기사입력 2019/07/21 06:48

[OSEN=창원, 이대선 기자]드림 올스타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서 9-7로 승리했다. 한동민은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뽐냈다.미스터올스타를 차지한 SK 한동민이 경품으로 받은 고급 승용차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창원, 이종서 기자] "시즌 때는 못 이기지만, 이렇게 이겨보네요."

한동민은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드림올스타의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한동민은 2루타 4개를 때려내면서 역대 올스타 최다 2루타 기록을 새롭게 썼다. 특히 6-7로 지고 있던 9회초 1,2루 찬스에서는 좌익수 왼쪽 방향 2루타를 치면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 불러들였다. 본인도 홈을 밟았고, 9-7로 팀이 승리하면서 한동민은 MVP를 받았다.

경기 후 한동민은 "MVP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즌 때와 같이 나 뿐만 아니라 열심히 뛰고 잡아준 선수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특히 2루타 상황에 대해서는 "고우석 공이 좋아서 헛스윙을 했을 때에는 어떻게 하나 했다. 그런데 짧게 쳐야지 생각을 하고 쳤다. 2루타가 됐을 때는 몰랐는데, 2타점이 됐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동민과의 일문일답.

- MVP 소감은.

▲ 기분 좋다. 자욱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받을 수 잇었던 것은 시즌 같이 나 뿐만 아니라 열심히 뛰고 잡아준 덕분이다. 좋은 상을 받을 수 잇었떤 것 같다.

- 역전했을 때 기분은.

▲ 고우석 공이 좋아서 헛스윙을 했을 때 어떻게 하나 했는데, 공이 맞더라고 하더라. 짧게 쳐야지 생각을 했는데, 2루타가 됐을지 몰랐다. 2타점이 됏을 때 기분이 좋더라.

-2017년 때 올스타전 그렇고, 2루타가 많다. 비결이 있다면.

▲ 가르쳐도 못 믿을텐데 공 보고 돌렸는데, 계속 2루타가 나오더라. 시즌 때 쳤으면 좋겠다. 시즌 때 4안타를 친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여기와서 친다.

- 로하스가 슬라이딩을 해서 2타점이 더 나온 것 같다. 혹시 로하스에게 선물을 할 계획은.

▲ 수원으로 원정 경기를 가든 인천으로 로하스가 오든 밥 한 번 사겠다. 먼저 찾아가서 고맙다고 하겠다. 그런데 자기가 열심히 뛰었다고 생색을 내긴 하더라. 계속 이야기해서 절을 했다. (웃음) 감사의 표시는 나중에 하겠다.

-상품으로 받은 자동차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 아버지 어머니 부모님께 먼저 드리려고 한다. 일단 상의해서 그 이후에 결정하겠다.

- 도미니카 공화국 깃발을 달고 나왔는데, 퍼포먼스 상은 기대하지 않았나.

▲ 앞에 선수가 너무 쎘다. 즐거움을 주기 위해 한 것이다. (최)정이 형이 받지 않을까 했는데, 로맥이 쓸어갔다. 

-MVP 경쟁을 펼쳤던, 김현수에게 한 마디 하면.

▲ 오늘 2루타만 쳐서 (김)현수 형은 만나서 제대로 이야기는 못했다. 엄지 손가락을 내밀면서 '네가 받아라'하더라. 결국은 시즌 때 못 이기지만, 이렇게 올스타전에서 이겼다. '너가 MVP하라'고 하면서 준 것 같은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현수 형에게 고맙다. 

- 오늘 경기가 유독 치열하고 다들 집중한 것 같다.

▲경기 전에 느슨한 플레이보다는 시즌과 같은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하셔서 그렇게 임했다. 나 또한 개인적으로도 슬라이딩을 할 때는 하고, 전력질주를 할 때는 했다. 또 타석에서는 칠 때는 치자는 마음을 가져서 재미있는 스코어로 경기가 된 것 같다.

- 지난해에는 한국 시리즈 MVP를, 올해는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MVP 욕심은 없나.

▲갈 길이 멀다. 아직은 무리다 더 열심히 하겠다. 꼭 한 번 타보도록 하겠다.

- 우천 순연으로 하루 밀리면서 창원에 더 있게 됐다. 집에 가면 무엇을 하고 싶나.

▲ 트로피 들고 자랑하고 싶다.  아무래도 지연이 돼서 창원에 있는 기간이 늘어 가족과 함께 있을 시간이 없었는데,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

- 이번에 SK 선수들이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했는데, 사전에 이야기한 것인지.

▲ 이버에 우리 팀에서 많은 선수가 올스타전에 참석도 한 만큼, 구단에서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 키 포인트는 (최)정이 형과 로맥이었다. 나가는 선수가 조금이라도 해줬으면 해서 받아들인것 같다. 솔직히 대체 선수라서 부담도 됐지만, 안 하면 오히려 더 튀니까 했다. 급하게 해서 깃발도 급하게 달았다. 모든 선수가 동참해줘서 고맙다. 

/ bellstop@osen.co.kr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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