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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LA시청·DWP 압수수색

요금 과다청구 집단소송 관련

연방수사국(FBI)이 LA시 수도전력국(DWP)과 시청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22일 LA시 검찰 롭 윌콕스 대변인은 이날 오전 FBI가 DWP 청사와 시청 이스트홀을 방문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LA시 검찰은 FBI가 DWP 요금 과다청구 사태에 따른 집단소송 합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FBI 요원 3명은 DWP 청사를 방문한 뒤 오렌지 가방 두 개에 압수수색 물품을 담아 나왔다. 수사 요원들은 시청 이스트홀 마이크 퓨어 검사장 사무실도 영장을 들고 찾아갔다. 검찰 측은 FBI가 직원 몇 명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LA시 검찰 대변인에 따르면 FBI는 DWP 요금 과다청구 사건과 이와 연관된 집단소송 합의 과정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WP는 2013년 9월~2014년 10월 약 150만 가구에 검침원 확인 없이 어림셈(estimated) 고지서를 발송했다. DWP 요금 과다청구는 2016년 12월까지도 이어졌다. 이후 두 차례 집단소송이 접수됐고 DWP는 과다청구액 등 6750만 달러를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한편 LA타임스는 FBI가 정치인과 개발업자 간 유착관계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FBI는 지난해 호세 후이자 시의원 등이 중국계 개발업자와 유착한 정황을 근거로 시청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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