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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억지 인원 동원 하지 말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07/24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9/07/23 18:07

한인회, 총회 관련 정관 개정
성원 71명을 '이사 75%'로 바꿔
연회비 20달러 회원제 도입키로

지난 23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김종대(왼쪽 서 있는 이) 한인회장이 김태수(맨 오른쪽 서 있는 이) 전 한인회장의 총회 성원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지난 23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김종대(왼쪽 서 있는 이) 한인회장이 김태수(맨 오른쪽 서 있는 이) 전 한인회장의 총회 성원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가 총회 관련 정관을 대폭 개정했다.

한인회는 지난 23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열린 현 26대 1차연도 정기총회에서 현재 71명 이상인 총회 성원을 '당대 한인회 이사 3분의 2 이상'으로 변경했다. 임시총회 소집 요청에 필요한 '71명의 서명' 조항도 '한인회 이사 3분의 2 이상 서명'으로 바꿨다.

의결 정족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참석 인원 과반수 찬성'이다.

김종대 회장은 정관 개정 이유에 대해 "이웃의 OC한미노인회를 포함한 한인단체 회원, 지인들을 동원하지 않으면 정족수를 채우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또, 이렇게 동원된 이들은 한인회의 사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참석해도 이렇다할 의견을 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웃의 다른 한인회들도 이사들이 모여서 총회를 연다. 수십 년 전 마련된 규정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총회는 성원을 채우기 위해 당초 예정됐던 오전 11시가 40분쯤 지난 뒤에야 열렸다. 지난 3월 한인회 이사회에서 통과된, '한인회관을 매각할 경우 재외동포재단의 의사를 물어 결정을 해야 한다'는 조항을 정관에 새로 첨부하는 안은 일부 수정돼 통과됐다.

한미노인회 김헤릭 이사장을 비롯한 일부 참석자들은 한국 정부로부터 약 30만 달러의 기금 지원을 받았다는 이유로 재외동포재단이 회관 매각을 좌우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인회는 논의 끝에 '재외동포 재단의 의사를 참고하여 결정한다'로 즉석에서 문구를 수정한 정관을 통과시켰다.

이날 한인회는 앞으로 회원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대 회장은 "외부 감사인 이명우 공인회계사가 회원제 도입을 제안했는데 그 방법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연회비는 20달러다.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올해 6월까지인 1차연도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회는 22만7982달러의 수입과 19만453달러의 지출을 기록했다. 새 한인회관 건축계좌에 관한 보고도 이루어졌다. 수입은 은행 융자금 59만6921달러이며 그간 45만8921달러를 개축 공사 등에 지출했다. 현재 잔액은 2만487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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