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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금리인하' 지지…"리스크 대응 위한 보험성"

앨런 그린스펀(93.사진)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의 '선제적'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놨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지난 24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연준은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확률이 비교적 낮다고 하더라도 향후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성 금리 인하를 택하는 데 열린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연준이 향후 경제 리스크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이른바 '보험성' 금리 인하가 합리적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일어날 확률이 낮은 사건이더라도 경제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이를 막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행동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1987년부터 2006년까지 연준을 이끈 그린스펀 전 의장은 과거 금리를 인하했던 이유에 대해 "그것(금리인하)이 필요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특정 사안이 발생하면 그 여파가 매우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런 사태의 리스크를 줄이고자 행동에 나서게 될 것이며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의 발언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이달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에서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76.5%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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