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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고] 한인기업의 플랫폼 개발

급속도로 변화하는 IT기업환경은 온라인이 경제를 완전히 지배해 시장 분위기를 바꾸어 가고 있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드 조사에 의하면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디지털 정보기술 광고 시장의 3분의 2인 70%를 장악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소셜미디어 광고를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마존은 온라인 소매사업을 주무대로 수많은 자영업자, 소매상을 문닫게 했으며 계속 위협하고 있다.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분석하며 그 지식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수정할 수 있는 컴퓨터와 통신기술을 응용하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



1, 2, 3차 산업혁명에서는 인간의 힘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기계를 이용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이로 인해 생산성이 증대됐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인지력을 융합해 사회 전 분야에서 지능 정보화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단계다.

2018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된 미래의 직업은 데이터 분석 업종이 대세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구글은 데이터 센터를 확장, 클라우드 플랫폼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네트워크 규모 효과를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왓츠앱 회사를 인수, 거대한 플랫폼 기업으로 상장시키고 있다.

애플과 구글 역시 무수한 소비자와 개발자를 연결해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세계적인 기업들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플랫폼으로 방향을 전환하지 않으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플랫폼의 본질인 초연결 사회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과 맞닿아 있다.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능과 기술이 플랫폼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콘텐츠에 기반을 두고 재화와 서비스 거래가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는 데이터 교역을 수반하는 디지털 무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한 지역협정이 확대되면서 세계 각국은 디지털 무역과 관련된 국내법을 정비하는 중이다. 세계무역기구(WTO) 76개국 회원들도 전자상 무역거래 협상을 시작하고 있다.

급속한 기술발전으로 참여국 모두가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국경간 데이터 이동, 프라이버시 보호 데이터를 포함한 핵심사안에 주요국 간에 입장이 크게 차이를 보여 논란의 여지가 있다.

디지털 무역의 활성화와 교역대상 국가간의 문제점을 극소화하고 국가간의 경제성장은 물론 사용자나 소비자들을 충족시키며, 교역을 통해 문화생활이나 소비생활에 미덕이 되는 디지털 무역 플랫폼 개발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택시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도 채 안된 우버는 현재 자산 규모가 제너럴모터스(GM), 제너럴일렉트릭(GE) 회사보다 더 크게 발전하고 있다.

시설관리나 인적관리 없이 단지 스마트폰으로 연결, 네트워크로 원활한 소통과 거래가 이루어지는 단순한 작업은 인간의 우수한 두뇌가 창출한 새로운 방식이다. 사업성의 콘텐트 구상과 플랫폼으로 오늘의 사업을 성공시킨 예라고 평가할 수 있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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