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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 줄어도 가격은 꾸준히 오른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07/27 경제 1면 기사입력 2019/07/26 20:43

코어로직 '남가주 6월 주택시장' 분석
증간가 작년 비해 1.2% 상승…매매는 8.8% 줄어
LA·샌버나디노 두 자릿수 감소, 벤투라만 늘어
가격은 리버사이드·샌디에이고카운티 많이 올라

남가주 주택 거래량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지나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잠재 구매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간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어 '거래 는 줄어도 가격은 오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 분석 업체 코어로직이 26일 발표한 '남가주 6월 주택거래 동향'에 따르면 6개 카운티의 중간가는 54만125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올랐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감소의 원인은 지나치게 오른 가격 때문이라며 그나마 모기지 이자율 하락이 바이어들을 시장으로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정부 기관인 프레디맥이 발표한 이번주 30년 고정 전국평균 이자율은 3.75%로 지난해 11월의 4.94%와 비교하면 1.2%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50만 달러의 모기지 융자를 한다고 가정할 경우 지난해 11월에 비해 월 280달러나 절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운티 별로는 LA가 12.1%나 줄어 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샌버나디노가 11.4%를 기록해 두 번째로 감소폭이 컸고, 오렌지와 샌디에이고, 리버사이드가 각각 9.4%, 7.4%, 5.3%의 감소율로 뒤를 이었다. 반면, 벤투라는 1.6%가 증가해 유일하게 거래량이 는 곳으로 나타났다.

중간가격 상승폭은 리버사이드가 5.3%로 가장 높았다. 중간가격은 39만9000달러. 이어 샌디에이고가 2.6% 오른 59만 달러를 기록해 두 번째로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샌버나디노(중간가 34만 달러)와 LA도 각각 1.5%와 0.5%가 올랐다.

이에 반해 벤투라(중간가 58만 달러)는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7%나 하락했으며, 오렌지(중간가 73만8000달러)도 0.3% 떨어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남가주 주택 가격이 당분간 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택 신축 부족으로 공급량은 많지 않은 반면, 일자리 증가 등으로 잠재 바이어는 늘고 있다는 게 이유다.

이에 반해 USC의 부동산 연구기관 러스크센터의 리차드 그린 디렉터는 다소의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득과 주택가격 상승의 불균형 현상이 심각하다"며 "앞으로 2년간 5% 정도의 주택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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