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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일본의 속셈

김태호 / 시사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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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9/07/31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9/07/30 19:37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부품 수출금지를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본이 국제무역기구(WTO) 규정을 무시하고, 국제여론의 부정적 영향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렇게 나오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런 일본의 태도가 일시적인 정책이 아니라, 상당기간 준비한 아베 정권의 정치적 야망 실천과 한국에 대한 불만 표시의 첫단계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남북한 통일을 반대하는 것은 물론 남북한의 경제적 발전을 내심 반대 또는 비협조 하는 나라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서 북미 간 비핵협상이 제대로 발전할 경우, 필연적으로 당면하게 되는 일본 패싱.불이익을 아베 정권은 대비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현재 미국이 새로이 진행하고 있는 대 중국 아시아 전선에서 인도와 일본을 주축으로 하고, 대만을 끼우는 대신 한국을 배제토록 하려는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본다.

요즘, 중국과 소련이 북한을 끼고 미국의 신아시아 방위정책에 대비한 활동을 보이면서 갑자기 중.러.일 주변 3강과 북한까지 한국을 고립, 충격과 불안을 안겨 주고 있다.

국가 안보와 외교가 어려울수록 정치지도자는 물론 국민의 냉철한 가슴과 현명한 두뇌가 따르지 못하면 후진국으로 전락하는 것이 인류 역사의 기록이다.

한국 안보와 외교의 좌표에서 볼 때, 한미동맹 강화가 절실한 이 순간에 미국의 한미일 공동안보 전선 정책에 보조를 같이해야하는 현실을 무시하는 한국 일부정당 정치인들의 소아병적인 발언에 깊은 우려가 있다. 인류 역사에 이웃 국가간의 분쟁의 해결방안은 전쟁 아니면 협상(외교)이었다. 참 지혜를 갖고 고민해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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