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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이 후보는 LA시 공화당 최후의 보루"

특별기획:LA 시의회 12지구 선거 D-6-<3> 숀 스틸 공화당 전국위원 인터뷰

숀 스틸 가주 공화당 전국위원(왼쪽)이 원용석 부장의 옵-에드 방송에 출연 대담을 나누고 있다.

숀 스틸 가주 공화당 전국위원(왼쪽)이 원용석 부장의 옵-에드 방송에 출연 대담을 나누고 있다.

"보궐선거의 1표는 일반선거 5배의 위력이다."

가주 공화당 실세인 숀 스틸 변호사 겸 공화당 전국위원이 LA시의회 12지구 결선에서 한인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6일뒤 12지구 선거 전망은.

"500표 미만으로 갈리는 초박빙일 것이다. 훌륭한 중도 후보 존 이와 사회주의를 주창하는 극좌파 로레인 런퀴스트의 맞대결이다. 런퀴스트는 공립 교육을 강조하면서 자녀들을 모두 사립학교에 보냈다. 민간기업에서도 일해보지 않고 1주일에 12시간 일하고 10만 달러 이상 챙겨가는 교수다. 예산 대신 주민들 힘으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자는 이 후보 말에 동감한다. 선거 투표율은 약 15%일 것이다."



-지난해 중간선거 때 오렌지카운티(OC)에서 공화당이 전패했다.

"민주당은 OC에서 돈잔치를 벌였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가주에서만 2억달러를 쏟아부었다.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도 남가주에 1000만달러를 투입했다. 민주당은 2020 대선에 올인했기 때문에 다른 곳에 쓸 돈이 확 줄었다. 미셸 박 스틸ㆍ영 김이 내년 연방하원 선거에서 이길 확률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현명한 유권자들은 결국 12지구에서도 공화당 LA시 최후의 보루인 존 이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12지구에 거주한 적이 있다는데.

"캘 스테이트 노스리지(CSUN)를 다녔다. LA소방국ㆍ경찰국이 이 후보를 지지한 것이 보수성향 유권자들의 몰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존 이가 낙선하면 공화당은 LA에서 전멸이다.

"정치 지평은 바뀐다. 민주당 에릭 가세티 시장의 리더십 부재가 노숙자사태를 불렀다. 정책마다 홈리스가 거리에 살도록 독려하는 것 같다. 이 후보의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문제점을 지적해 비판을 받았는데.

"대도시에 쥐가 들끓고 노숙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대통령이 지적했는데 그게 무슨 인종차별성 발언인가? 민주당은 자신들의 말에 동의하지 않으면 반사적으로 차별이라고 몰아부친다."

-가주 공화당의 현 주소는.

"영 김과 같은 아시안 후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주는 매주 3000명이 타주로 옮긴다. 중산층 일자리가 사라지며 엘리트 부자와 빈곤층만 남는 주가 됐다. 1500만명이 사실상 빈곤층이다. 실리콘밸리 4만명이 가주 예산 50%를 책임지고 있다. 불경기가 닥치면 이곳이 무너진다. 그러나 그전까지는 공화당에 쉽지 않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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