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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미셸 오바마…시카고 한인식당 외벽 벽화

한미 양국 화합 기원 의미
LA작가 심찬양씨가 그려

한복을 입은 미셸 오바마 여사의 벽화가 시카고 한인식당 '페릴라' 건물 외벽에 그려져 화제다. [페릴라 제공]

한복을 입은 미셸 오바마 여사의 벽화가 시카고 한인식당 '페릴라' 건물 외벽에 그려져 화제다. [페릴라 제공]

한인 식당 건물 외벽에 한복을 입은 미셸 오바마(55) 여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지역 매체 '블록클럽시카고'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한식당 '페릴라(Perilla)' 건물 외벽에 미셸 오바마의 대형 초상화가 그려졌다. 특히 벽화 속 미셸 오바마의 붉은 저고리와 회색 한복 치마가 돋보인다.

해당 벽화는 LA서 한복 입은 흑인 여성 대형 벽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이름을 알린 한인 그래피티 작가 심찬양(활동명 로얄도그·31)씨의 작품이다.

지난달 페릴라측 문의를 받은 심씨는 '화합(unity)'을 주제로 한복 입은 오바마 전 영부인의 식당 건물 외벽에 그렸다. 미셸 오바마는 시카고에서 아프리카계 흑인 중산층 가정의 딸로 태어나 자랐다.



페릴라 공동 업주 앤드류 림과 톰 오씨는 "심씨의 작품은 한국의 뿌리와 미국의 정서를 연결하고자 했던 우리의 사업 목적과 일치했다"면서 "한미 양국과 두 커뮤니티 간의 화합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희망 전도사로 알려진 미셸 오바마의 따뜻한 심성을 전하고, 시카고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심씨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에 "벽화를 본 사람들이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심씨는 한복을 입은 타인종 여성 등 미국 그래피티에 한국적 요소를 결합한 작품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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