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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아기' 병원의 부적절한 과거

[LA중앙일보] 발행 2019/08/07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08/06 23:29

한인 의사가 환자 유혹 피소
양측 합의로 논란은 일단락
해당 의사는 올초 LA서 개원

얼마전 체외수정시 의료 실수로 피소당한 CHA난임센터(Comprehensive Health for All Fertility Center)가 이번에는 소속 한인 의사가 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수백만 달러의 소송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당시 논란이 됐던 한인 의사는 지난 2월 LA지역에 새롭게 난임 치료 클리닉을 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터넷 신문 인사이더는 "CHA난임센터는 체외수정 관련 의료 소송뿐 아니라 과거 메디컬 디렉터로 근무해온 의사가 여성 환자와 성적 관계를 맺어와 논란에 처한 적이 있었다"며 사건의 전말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월 조앤 비아포씨는 당시 CHA난임센터 원장이었던 김모 박사와 병원을 상대로 LA수피리어코트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조지아주에서 방사선 전문의로 활동했던 비아포씨는 지난 2002년 8월부터 CHA난임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비아포씨는 소장에서 ▶김 박사는 난임 치료를 받으러 온 자신을 계속 유혹, 2003년 6월부터 2005년 7월까지 2년여간 환자와 부적절하게 성관계를 맺음 ▶김 박사는 채취한 난자 수를 계속 거짓으로 말했고 이는 결국 환자가 계속 치료를 받으러 오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비아포 박사는 소장에서 "모든 일을 알게 됐을 때 극심한 충격과 정신적 고통, 굴욕, 분노 등을 겪었다"며 징벌적 피해 보상을 포함, 8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가주메디컬위원회도 당시 김 박사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 조사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소송은 2007년 6월 합의를 통해 마무리됐다. 양측은 당시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해 논란은 일단락됐다.

당시 논란과 관련, 인사이더측이 요청한 질문에 CHA난임센터, 김 박사, 비아포씨 모두 답변을 회피했다. 인사이더에 따르면 김 박사는 당시 논란이 수그러들 즈음 LA에서 뉴저지 지역 유명 난임 치료 센터인 RMA로 병원을 옮겨 10년간 일하다가 올해 초 LA지역 올림픽 불러바드 인근에 RMA 남가주 지점을 개원했다.

현재 CHA난임센터는 체외수정 시술시 한인 부부에게 실수로 타 커플의 배아를 이식, 인종이 다른 아이를 출산하게 한 혐의로 피소됐다. <본지 7월8일자 A-3면> 이 밖에도 병원 측 실수로 자신의 배아를 이식받지 못한 아르메니아계 부부 역시 CHA난임치료센터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한국 차병원 측은 CHA난임센터에 대해 "이번에 문제가 된 CHA난임센터는 Comprehensive Health for All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미국내 난임센터로서 한국 차병원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곳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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