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83.0°

2019.11.17(Sun)

색상은 취향 따라, 광택은 공간 따라

이은영 객원기자
이은영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08/08 부동산 1면 기사입력 2019/08/07 17:13

'페인트 DIY' 잘하는 방법
울퉁불퉁한 페인트 제거하고 칠해야 깔끔
글로시는 얼룩에 강해 욕실과 주방에 적합

울퉁불퉁한 기존의 페인트를 벗겨내고 표면을 청소하고 새 페인트를 칠해야 광택도 균일하고 표면도 부드럽다.

울퉁불퉁한 기존의 페인트를 벗겨내고 표면을 청소하고 새 페인트를 칠해야 광택도 균일하고 표면도 부드럽다.

페인트는 DIY 작업을 할 수 있는 최고 개조 프로젝트다. 직접 페인팅을 하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몇 시간 만에 주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페인트 브랜드인 글리든(Glidden)의 연구에 따르면 내년 8400만 명의 주택 소유주가 주택에 새 페인트를 칠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택 페인팅은 많은 사람들이 가장 미루기 쉬운 개조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대부분 색상 선택, 준비 작업, 청소, 적합한 페인트 구매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

전문가처럼 깔끔하고 완벽하게 마무리하기도 쉽지 않다. 원인은 두 가지다. 제대로 된 준비 과정 없이 페인트 작업을 하거나 공간을 고려하지 않고 페인트 광택을 선택한 경우다.

◆페인팅 전 준비 작업 필수

페인트 전 준비 작업은 벽이나 물건 표면 청소 및 부드럽게 만들기, 페인트 브러시 세척, 공간에 필요한 페인트양 조사 등이다. 이런 작업을 잘 준비하면 페인팅 작업 스트레스도 줄이고 깔끔하고 완벽하게 페인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단계를 생략하면 페인팅 DIY 작업이 실패로 끝나기 쉽다. 페인트 브랜드 셔윈 윌리암스의 마크 아이첼버거는 벽에서 일어난 울퉁불퉁한 페인트를 제거하고 표면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부드럽게 만드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전 작업을 건너뛰면 페인트가 잘 칠해지지 않고 광택이 균일하지 않으면 표면도 부드럽지 않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DIY 페인트 작업을 때 힘든 또 다른 문제는 페인트 브러시, 롤러와 다른 용품 청소다. 라텍스 페인트를 사용하는 경우 따듯한 비눗물로 브러시와 다른 용품을 닦을 수 있다. 하지만 유성 페인트는 좀 더 복잡하다. 페인트 희석제, 아세톤 같은 용해제를 사용해야 한다.

구입할 페인트양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가장 간단하게 페인트양을 측정하는 방법은 300~400 스퀘어피트당 1갤런을 준비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욕실은 1갤런, 800 스퀘어피트 공간은 2갤런, 1200 스퀘어피트는 3갤런, 1600 스퀘어피트는 4갤런 정도 준비하면 된다. 사용하고 남은 페인트는 터치업을 대비해 2년 정도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필요 없을 때는 배수구나 하수구에 버리면 안 된다. 지역 극장이나 해빗 포 휴머니티(Habitat for Humanity) 같은 자선단체에 기부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 위해 적절한 광택 선택

페인트를 선택할 때는 색상도 중요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공간에 적절한 광택 선택도 잘해야 한다. 광택 선택을 할 때는 가구와 바닥재 색상은 물론 공간 안 빛의 양도 생각해야 한다. 너무 광택이 많은 페인트를 선택하면 필요 이상 빛을 반사할 수 있고 반대로 밋밋한 플랫 타입은 광택이 없어 보일 수 있다. 빛의 흡수 혹은 반사에 따라 색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영향을 주는 것이 페인트 마감 처리다.

페인트는 광택에 따라 플랫과 매트(Flat and Matt), 에그셸과 새틴(Eggshell and Satin), 세미 글로스(Semi-Gloss), 글로시(Glossy)가 있다. 플랫과 매트는 광택이 없고 빛을 흡수해 색상이 어두워 보이는 경향이 있다. 가장 광택이 있는 글로시(Glossy)는 빛을 반사해 공간을 밝게 만든다. 이 두 타입 사이 에그셀과 새틴이 있다.

◆플랫과 매트

빛을 흡수하는 플랫(Flat) 페인트는 무반사 마감 처리가 되어 있다. 매트(Matt)는 광택이 거의 없다. 두 가지 타입 모두 표면의 결점을 숨기는 데 도움이 되고 곰팡이 내성에 강하다. 하지만 얼룩에는 가장 저항력이 낮다. 플랫과 매트는 리빙룸, 베드룸을 차분하게 만들고 너무 밝은 공간을 톤다운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는 마모가 거의 생기지 않는 천장, 물기가 없는 썬룸 같은 공간에 적합하다.

◆에그셸과 새틴

플랫 또는 매트보다 한 단계 광택 있는 것을 원하면 에그셸(Eggshell)과 새틴(Satin)이 적합하다. 부드러운 느낌을 위해서는 에그셀을 선택한다. 새틴이 약간 더 반짝거린다. 에그셸과 새틴 모두 플랫과 매트보다 청소하기 쉽다. 일부 페인트 색상 라인은 에그셸과 새틴을 모두 제공한다.

이 두 가지 타입은 표면의 결점을 강조한다. 페인팅을 하기 전 벽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금속 퍼티 나이프로 갈라지거나 벗겨진 페인트를 벗겨낸다. 돌출되거나 구멍 주변의 가장자리를 제거해야 한다.

에그셸은 집안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리빙룸, 베드룸, 복도, 패밀리룸에 적당하다. 에그셸보다 조금 더 견고한 새틴은 주방, 다이닝룸, 아이들 방, 욕실에도 좋다.

◆세미글로스

광택 있게 보이게 하는 세미글로스(Semi-Gloss)는 실제로 빛을 잡는 효과가 있다. 다른 광택 처리보다 얼룩과 습기에 잘 견디며 청소하기도 쉽다. 하지만 마모에 가장 취약한 광택 타입이기도 하다. 새틴 타입처럼 페인트를 칠하기 전 벽이 부드럽고 페인트 잔해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빛을 반사해서 어두운 방을 밝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글로시

글로시(Glossy)는 새틴이나 플랫보다 훨씬 얼룩에 강하다. 얼룩이 묻으면 닦아내거나 씻기가 매우 쉽다. 글로시보다 광택이 적은 페인트일수록 얼룩 제거가 힘들다. 글로시는 주방, 욕실, 다이닝룸에 사용하면 청소도 쉽고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 현관문같이 외부에서 눈에 띄는 곳에 사용해도 효과적이다.

관련기사 가주 미국 주택시장 동향 부동산 모음-2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