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2.0°

2019.12.08(Sun)

뉴욕주 교육국 '동해' 한·일 역사 교육 권고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8/09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08/08 21:52

6일 모든 공립교에 서한
주의원·한인단체들 발표

8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오른쪽 세 번째) 사무실에서 열린 회견에서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주 하원의원(연단)이 동해 표기 관련 주 교육국의 새로운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8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오른쪽 세 번째) 사무실에서 열린 회견에서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주 하원의원(연단)이 동해 표기 관련 주 교육국의 새로운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뉴욕주에서 '동해 병기'와 한·일 관계 역사 교육이 시행된다.

뉴욕주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상원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선거구) 하원의원 그리고 한인 단체들은 8일 스타비스키 의원 플러싱 사무실에서 회견을 열고 뉴욕주 교육국이 학교들에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와 병기하고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6일 교육국은 차터스쿨을 포함한 공립교 교장 등 고위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고 "교사가 한·일 사이 수역을 '동해'와 '일본해'로 병기해 언급하는 것을 추천하고, 지리적 위치를 가르치는 것에 더해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서한에 따르면, 각 학군에서 교과서 및 교과 과정, 진행 속도 등을 정할 수 있지만 사회 과목의 경우 역사적 중요성을 반영하는 용어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새 정책은 서한이 발송된 6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단, 교사가 학생들에게 이 사항을 가르치지 않아도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

이번 정책은 스타비스키와 브라운스타인 의원이 지난 5월 8일 교육국 베스 베를린 국장대행 등과의 회의를 거쳐 시행될 수 있었다. 브라운스타인 의원은 "동해 표기가 한인사회에 중요한 문제이고 학생들에게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동해 표기를 위해서 그동안 여러 의원들이 수 차례 법안을 상정했지만 번번이 하원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스타비스키 의원은 "교육국이 동해 이름을 인정해 준 것이 매우 기쁘다"며 "법안 통과 없이도 결국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가르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은 "특히 일본의 무역 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민감한 이 시점에 좋은 소식을 얻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운스타인 의원은 다음 회기에도 '동해 병기' 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회견에는 뉴욕한인회, 시민참여센터,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한인노인유권자연합회 등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