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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피해도 보험으로

복구 비용·손실 등 지원
액티브 슈터 보험 관심

총기 난사 사건이 빈번해지자 '액티브 슈터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액티브 슈터(Active Shooter)는 제한된 공간이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 살인을 목적으로 총기를 사용하는 범죄자를 가리킨다. 즉, 이달초 텍사스와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도 이에 해당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총기 난사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장소는 대형 소매체인 매장, 영화관, 주유소, 공연장, 학교, 술집, 나이트클럽 등이다. 무고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물론 이들 업소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각종 보상과 복구 비용과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상장 기업들은 영업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액티브 슈터'를 꼽고 있다.



최근 치명적인 재정손실을 막고자 '액티브 슈터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과 학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체 맥고완은 지난 2016년부터 액티브 슈터 보험(Active Shooter Workplace Violence & Threat) 상품을 출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7월에만 신규 가입이 125건에 달했다"며 "안타깝게도 액티브 슈터 보험을 선보인 후 매년 가입 업체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험을 구입하는 교육구와 학교도 증가세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업체의 경우, 커버리지가 100만 달러인 액티브 슈터 보험의 연간 보험료는 1200달러 수준이다. 보상 대상은 프로퍼티 피해(physical damage), 총기 난사 사건 이후의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business interruption), 법적 책임(legal liability), 장례식 비용, 희생자 치료비 등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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