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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 사임

동해 병기·설날 공립교 휴교일 지정 등
2000년 당선 이후 한인사회 목소리 대변
협회, 총회 앞당겨 후임 회장 선임 예정

최윤희(사진)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이 11일 사임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00년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에 당선돼 그동안 교과서 동해 병기 표기를 비롯해 설날 공립교 휴교일 지정, 일본 전범기 퇴출 등 수많은 활동으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최 회장은 "지난 11년간 추진해온 뉴욕주 공립학교 동해병기 표기에 더 나아가서 역사적 배경까지 학생들에게 교육하도록 하는 것이 이뤄졌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회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선거구) 주하원의원 그리고 최 회장을 비롯한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8일 스타비스키 의원 플러싱 사무실에서 회견을 열고 뉴욕주 교육국이 학교들에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와 병기하고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뉴욕중앙일보 8월 9일자 A1면>

최 회장은 이어 "그동안 저의 모든 활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한인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덕분에 지난 28년 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었고, 한인학부모협회가 미국 내 영향력 있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학부모협회 활동에 대해서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총회를 앞당겨 후임 회장을 선임할 것"이라며 최 회장 또한 "한인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병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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