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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중 18명만 선정…LA 신입교사상에 한인

UCLA커뮤니티스쿨 박지현씨
"인성 가르치는 교사되겠다"

LA통합교육구가 시상하는 '올해의 신입교사(Rookie of the year)상'에 20대 한인 교육자가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박지현씨 제공]

[박지현씨 제공]

주인공은 LA한인타운내 로버트 F. 케네디(RFK)스쿨의 UCLA커뮤니티스쿨에서 킨더가튼과 1학년을 지도하고 있는 박지현(27·사진)씨다.

박씨는 LA통합교육구에서 2018~2019학년도 교직에 입문한 1000여 명의 교사 중 선정한 18명 신입교사 수상자 중 한 명으로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씨는 "의미 있는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해서 교사가 됐다. 내 능력으로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미치는 가장 직접적 방법 중 하나가 좋은 교육자가 되는 것이라고 믿었다"며 "지식 전달만을 하는 교사가 아닌 인성 교육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참교육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08년에 이민온 박씨는 2014년 UCLA학부에서 '젠더학(Gender Studies)'을 전공했다. 2018년에는 UCLA교사양성과정을 마치고, 올해에는 UCLA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도 취득했다. 그는 학부생 때에도 교육관련 봉사와 인턴십, 공립학교 보조교사 및 대체교사로 경험을 쌓아왔다. 박씨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1일 다저스타디움 특별석에서 진행됐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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