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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가정 중간소득 8만불···1세 절반이 시민권자

2005~2007년 센서스 자료 분석…관리·전문직 종사 44%

연령 35세, 연 가구소득 7만9761달러의 전문직 또는 세일 관련에 종사하는 한인 1세. 센서스에 나타난 미주 한인의 중간 모습이다. <표 참조>

연방센서스국이 9일 발표한 2005~07년도 인구통계 및 사회생활 조사에 따르면 미주 전체 한인은 131만181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뉴욕주에는 13만2425명, 뉴저지주에는 8만5868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체 한인의 75.6%인 99만2612명이 한국에서 출생한 이민자로 절반 이상이 1990년 이전에 미국에 입국했다. 또 이들의 53.5%인 53만1444명이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미국에서 출생한 2세는 23.7%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16세 이상 한인 인구(107만5406명)의 60%가 직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은 매니지먼트·전문직 종사자가 44.3%로 가장 높으며 세일즈 분야가 28.7%, 서비스 14.5%, 소매업 15.7%, 생산직 8.7%, 건축 및 정비 3.8%, 농장·농업분야가 0.1%로 파악됐다.



취업 분야를 보면 개인 회사에 근무하는 비율이 76.8%에 달했으며 자영업은 12.8%로 한인 100명당 13명 꼴이다. 이밖에 공무원도 10명중 1명꼴인 9.7%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인들의 가구당 중간 소득은 7만9761달러로 미국인 가구당 중간 소득(6만8965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성별 수입은 큰 차이를 보여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개인 노동자의 평균 소득은 남성이 6만9640달러, 여성은 4만8511달러이다.

뉴욕의 경우 한국 등 해외 출생자가 9만9579명으로 미국 출생자 3만2846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가구당 중간 소득은 5만553달러로 미국 전체보다 약 2만9000달러가 낮았다. 석사 학위 취득률도 18%로 낮은 편이었으며, 영어 외에 한국어를 사용하는 비율이 83%로 높았다.

뉴저지 거주 한인 가구수는 2만8792 가구로 뉴욕(4만5709가구)보다 적었다. 반면 중간 소득은 6만9016달러로 뉴욕보다 1만4000달러 정도 높았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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