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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유대인의 부동산 투자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LA중앙일보] 발행 2019/08/15 부동산 7면 기사입력 2019/08/14 13:44

"큰돈 벌려면 원칙 벗어나면 안 된다"
부동산 중시…대도시 빌딩 80% 소유

"돈을 벌려면 무슨 짓을 해도 좋다. 그러나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결코 원칙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유대인의 말이 있다. 미국 인구의 2%가 채 안 되는 유대인의 부동산 소유율은 무려 40%나 되고, 특히 뉴욕을 비롯한 대도시 빌딩의 80%가 그들의 소유라고 한다.

우리가 자주 듣는 야비한 유대인들의 상술에 대한 이야기들과는 좀 다른 말 같지만 실제로 그들은 법칙을 중시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배워야 할 유대인의 상술은 어떤 것일까? 숫자에 익숙해지고 철저해지는 것이 유대 상술의 기초이며 돈벌이의 기본이라고 한다.

그리고 옛것을 익혀서 새로운 것을 깨닫는 지혜를 중요시하여 탈무드가 유대인의 가장 소중한 경전이다. 즉 옛것을 낡은 것이 아니라 오랜 경험의 보고로 삼아 끊임없이 되살려내면서 그 위에 새것을 더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오래된 유대인의 상술을 조금 옮겨본다. 그들은 박해받은 2000년 역사 속에서 얻은 인내를 바탕으로 인내하면서 취할 것은 취한다고 하는 유대 상술을 얻어낸 것이라고 한다. "인간은 변한다. 인간이 변하면 사회도 변한다. 사회가 변하면 유대인은 반드시 다시 살아난다." 이것이 2000년 동안의 인내 속에서 얻은 값진 낙관주의이며, 유대인의 역사 속에서 태어난 민족정신이라고 하니 그들 속의 긍정적인 마음이 각 방면에서 최고의 유대 커뮤니티를 만든 힘이 되었다.

또 하나, 유대인은 전 세계를 뛰어다니는 만큼, 최소한 2개 국어는 유창하게 구사해야 된다고 한다. 그런데 무슨 일에나 끈기를 가지고 기다릴 줄 아는 그들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미련을 두지 않고 깨끗하게 포기한다. 유대인들은 어떤 사업에 자금과 노동력을 투입하기로 결심하면 어느 시기까지는 청사진과 실적 사이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지만 분명한 전망이 없다면 깨끗하게 포기해 버린다.

그리고 시간은 돈이라고 생각한다. 상인에게 있어서 타이밍은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타이밍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크게 돈을 벌 수도 있고 엄청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손해를 보더라도 납기는 반드시 지키며 한 번이라도 계약을 어긴 상대방을 절대로 신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유대인들은 세금을 속이지 않는다고 한다. 정직한 것이 중요한 덕목이기도 하고 세금을 낸 후에 돌아올 혜택도 간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법률의 결함이나 틈 사이에는 현금이 가득 차 있다는 말도 있다. 합법적인 절세의 방법을 잘 찾아봐야겠다. 물론 우리 한인들도 경제력 신장과 부를 이루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부동산 쪽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부자가 되는 확실한 길은 부동산 투자'라는 말이 불변의 진리라는 유대인들의 경제관처럼 우리의 부동산 투자 열기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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