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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소 유전자에서 매탄가스 저감 해법 찾아

[LA중앙일보] 발행 2019/08/15 스포츠 19면 기사입력 2019/08/14 20:17

지구 기온을 끌어올리는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가스는 소나 양 등 되새김질을 하는 가축에서도 나온다. 인간 활동과 관련된 전체 메탄가스 배출량의 37%가량을 차지하니 절대 적은 양이 아니다.

호주 과학자들이 소의 개별 유전자가 첫 번째 위(rumen.반추위)의 미생물 구성에 강력한 영향을 주며, 유전자 조작을 통해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동물수의과학부 존 윌리엄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소의 반추위에서 메탄가스를 생성하는 미생물의 양과 형태가 소의 유전자 구성에 의해 강력히 통제를 받는다는 연구 논문을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는 반추위에서 메탄을 많이 배출하지 않는 소를 골라내 사육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반추동물인 소는 소화 과정과 배설물을 통해 연간 평균 70~120㎏의 메탄가스를 배출한다. 세계적으로 15억 마리가 사육되는 점을 고려하면 1억500만~1억8천만t에 달하는 양이다. 소의 사료에 해초를 섞거나 동물 세포를 배양해 인공 고기를 만드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는 것도 반추동물에게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줄여보겠다는 의도에서 이뤄지고 있다.

윌리엄스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젖소 1천 마리의 반추위에서 위액을 채취해 미생물을 분석하고, 각 소의 사료섭취량, 우유 생산량, 메탄 배출량 등도 함께 측정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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