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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뜬 제품 LA서도 만난다…최근 한국에서 출시 인기

내달 한인마켓들도 판매
추억의 과자·음료도 합류

왼쪽부터 농심의 신라면건면, 롯데주류의 요거트 소주, 롯데제과 아우터.

왼쪽부터 농심의 신라면건면, 롯데주류의 요거트 소주, 롯데제과 아우터.

한국에서 최근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기 먹거리 상품들을 다음달부터는 한인 마켓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롯데주류 미주법인은 다음달 도수 12도의 '순하리 요거트 소주(375ml)'를 한인 마켓에 출시할 예정이다. 순하리 브랜드로 현재 판매 중인 복숭아맛과 유자맛의 14도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다.

얼핏 소주와 요구르트의 결합이 가능하냐는 의문이 생기지만 롯데주류 측은 '처음처럼 부드럽게, 요거트처럼 상큼하게'라고 설명했다. 롯데주류 측은 지난해 말 호주와 오동남아 지역에 요거트 소주를 출시해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과일 소주 시장은 20여종의 제품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주류는 맛의 차별화를 위해 순하리 요거트 소주를 개발했다는 후문이다.

롯데주류는 미국 시장에서 처음처럼 3종(오리지널, 리치, 마일드)과 순하리 3종(복숭아, 유자, 사과)에 이어 요거트 소주까지 품목을 더 다양화하게 됐다.



농심은 지난달 말 튀기지 않은 면이 특징인 '신라면건면'의 첫 미국 수출분 약 5만 박스(160만개) 선적을 발표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한인 마켓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건면 열풍을 몰고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라면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깔끔하고 가벼운 맛이 장점으로 칼로리도 일반 라면의 70% 수준인 350Kcal로 낮췄다는 설명이다. 농심 측은 "지난 2월 초 출시해 지난달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3200만개를 돌파했다"며 "해외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요구로 이례적으로 출시 6개월 만에 미국 수출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주목할 관전 포인트는 저가제품 위주로 미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라면들과의 일전이다. 일본의 동양수산과 일청식품이 각각 시장점유율 46%와 30%로 미국 라면시장의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위인 농심이 15%로 추격 중이다. 농심은 기존의 신라면, 신라면블랙과 신라면건면 3총사로 일본 업체들을 따라잡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빙과 신제품 '티코 다크', '티코 밀크' 등 3종을 선보였던 롯데제과는 다음달 중순 추억의 과자 '아우터'를 내놓는다. 10여년 전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누렸지만 회사 사정으로 생산을 중단했던 것을 고객들의 요청으로 부활시켰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달달한 양념갈비의 향과 매콤달콤한 맛으로 한인들의 입맛을 자극해 추억을 소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롯데제과는 요구르트맛 스파클링 음료 '요랄라'도 다음달 중순께 출시한다. 요구르트 맛에 탄산감이 더해진 특징으로 기존 유산균 음료와는 달리 상온보관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요구르트맛 탄산음료인데 설탕 함량을 최소화해 열량 부담을 줄였으며 특히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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