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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카페서 또 곰팡이 케이크…과일케이크 먹고 복통

LA한인타운 업소에서 또 곰팡이 케이크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본지의 한 제보에 따르면 한인타운 한 쇼핑몰에 있는 'K'카페에서 곰팡이가 핀 과일 케이크를 판매해 이를 모르고 먹은 손님이 복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K 카페를 찾은 니콜 브라운씨는 지인과 함께 블루베리 조각 케이크를 주문했다. 하지만, 먼저 한입을 맛 본 지인은 케이크에서 상한 맛이 난다고 했고 이윽고 케이크를 가르자 녹색 곰팡이가 핀 블루베리(사진)가 드러났다.

브라운씨는 "케이크 내부를 본 순간 경악을 했다. 곰팡이가 군데 군데 피어있었고 상한 블루베리에서 진득한 점액이 나와 역겨웠다"며 "모르고 케이크를 먹은 지인은 현재 복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당시 해당 업소 측은 별다른 사과나 설명 없이 환불로만 대처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곰팡이 케이크를 판매한 한인 업소는 이곳뿐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한인타운의 또 다른 카페에서 녹색 곰팡이가 잔뜩 핀 상한 딸기 케이크를 판매해 논란이 됐다.본지 8월2일자 A-3면>

이와 관련 최근 한인타운 업소들의 소홀한 위생 관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 위생 검사 현황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지난 13일까지 한인타운 내 업소 15여 곳이 위생 기준 위반으로 적발돼 영업 정지를 당했다. 이 중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인기 고깃집 및 베이커리 등 한인 식당도 다수 포함됐다. 대부분이 바퀴벌레 등 '해충 발견(vermin infestation)' 및 '오수 배출(Sewage Discharge)'을 이유로 임시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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