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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용 신발· 도시락도 '정기배송 서비스'

나이키 연간 최고 12켤레
파스타·샐러드 주 1회 배달

최근 회원제 정기배송(subscription) 서비스 시장이 급팽창 하면서 아동과 학생들을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는 최근 2~10세 아동에 대해 매달 회비를 내면 정해진 수량의 신발을 배송해 주는 '나이키 어드벤처 클럽(Nike Adventure Club)'을 본격 런칭했다.

연간 단위인 회원제에 가입하고 월 회비로 20달러, 30달러, 50달러 중 하나를 선택하면 1년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신발이 회비 금액에 따라 4켤레, 6켤레, 12켤레다. 각각 3개월, 2개월, 1개월에 한 번씩 집으로 신발이 배송되는 셈이다. 선택할 수 있는 신발 종류는 100여종이다.

나이키는 지난 2년 간의 시험 서비스를 통해 1만여명의 회원을 모았고 이번에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나이키 측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을 데리고 힘들게 쇼핑해야 하는 부모들의 스트레스를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투스쿨 시즌을 맞아 도시락 배송 업체들도 바쁜 부모들을 대신해 학생들의 도시락을 집으로 배송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1주일에 한 번 집으로 배송되며 마이크로웨이브에 데워서 먹으면 된다.

대표적인 업체로 2017년 설립된 염블(Yumble)은 파스타와 샐러드, 치킨 팝스 등 메뉴에 따른 주간 요금이 48~168달러이고, 2016년 설립된 '너추어 라이프(Nurture Life)'는 유아부터 18세까지 더 넓은 연령층에 대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옵션에 따라 매주 52~119달러를 받는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2011년 5700만 달러 규모였던 정기배송 서비스 시장이 2016년 26억 달러로 5년 만에 45배 이상 커졌다고 밝힌 바 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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