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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프리즘] 네츄로피아 안형근 대표···뉴질랜드 양모로 만든 '명품 이불'

[LA중앙일보] 발행 2008/12/11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08/12/10 19:25

화학약품 일체 사용않아 아토피 아이도 OK…공장도 직접 운영

네츄로피아 안형근사장이 고급 양모 러그를 배경으로 알파카 이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네츄로피아 안형근사장이 고급 양모 러그를 배경으로 알파카 이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때묻지 않은 뉴질랜드의 무공해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최근 부에나파크 맬번 애비뉴와 비치 불러바드 인근에 양모제품 전문점 ‘네추로피아’(대표 안형근)가 오픈했다.

네추로피아는 자연을 뜻하는 ‘네이처’(Nature)와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다. 안형근(49) 대표는 뉴질랜드의 청정한 자연에서 직접 생산한 양모제품을 미국에 소개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뉴질랜드의 양모제품은 다른 나라 제품과는 달리 화학약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없습니다.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고 특히 피부가 약하거나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습니다.”

자신의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100% 품질보증이 가능하다. 중간마진이 없어 가격도 저렴하다.

네추로피아에서는 메리노 양모이불은 200달러 대, 모헤어 제품은 300달러 대에서 판매한다. 고급 캐시미어와 알파카 이불은 ‘명품 이불’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가격도 한 채에 1000달러를 넘는다.

양모이불 외에 거실에 깔 수 있는 고급 러그들도 구비돼 있으며, 방석처럼 선물하기 좋은 저가 상품도 있다.

1989년 뉴질랜드 땅을 밟은 안 대표는 20년 가까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해 왔다.

2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1991년 수도인 북섬 오클랜드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한 특산품 판매점을 시작했다. 안 대표는 불과 5년 만에 뉴질랜드 전역에 12개 특산품점을 보유할 정도로 탁월한 사업수완을 발휘했다.

“관광객 대상인 비즈니스는 단골손님을 만들기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고객 서비스가 소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님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입소문을 타고 비즈니스가 번창했죠.”

1997년 한국이 IMF 사태를 겪게 되자 한국 관광객이 주 고객이던 그의 비즈니스도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이같은 시련을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는 계기로 삼았다. 양모제품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안 대표의 미국 진출은 자녀교육 때문에 3년 전 미국에 온 가족들과 함께 있고 싶다는 열망도 한 몫을 했다. 네추로피아에선 이불 뿐 아니라 관절염에 효능이 좋다는 초록잎 홍합, 로열젤리 등 뉴질랜드에서 직접 가져온 건강 보조식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또 한국 도자기 OC공인딜러십도 획득,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안 대표는 “청정지역인 뉴질랜드에서 생산한 명품들로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714)739-8989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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