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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롤러코스터 남편, 아내→아이들도 고민..김태우 조언 통할까 [핫TV]

[OSEN] 기사입력 2019/08/19 19:02

[사진=KBS 2TV 방송화면] '안녕하세요' 롤러코스터 기분파 남편 사연.

[OSEN=연휘선 기자] 기분파 남편, 참고 살았던 아내, 그 사이 겁먹은 아이들까지. '안녕하세요'가 롤러코스터 기분파 남편의 사연으로 시청자를 들끓게 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기분파 남편을 둔 아내가 고민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아내는 "남편의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탄다. 30분마다 바뀐다. 화가 나면 아이들에게 욕을 하기도 한다"며 고민을 호소했다. 정작 남편은 "왜 여기에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었다.

특히 남편은 "아내가 아이들을 돌보느라 저랑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면서도 아내의 육아 현장을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안 봐서 모르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육아뿐만 아니라 집안일에 대한 고충도 아내에겐 큰 짐이었다. 아내는 "남편 입맛이 예민하다"며 "국도 꼭 있어야 하고 사온 반찬도 구별한다"고 털어놨다. 

남편 나름대로 고충도 있었다. 화물업에 몸 담고 있던 남편이 업계 환경이 극심한 경쟁 구도로 바뀌자 날마다 업무 성과에 따라 기분이 종잡을 수 없게 된 것. 이에 남편은 "어플이 보급되고 나서 조금이라도 빨리 일을 잡아야 하는 경쟁 구도가 됐다"며 "좋은 일을 잡으면 기분이 좋고 그게 안 되면 나도 모르게 화를 낸다"고 인정했다. 

문제는 그 사이 가족들이 더욱 피폐해진다는 것. 아내는 "셋째를 낳고 보건소에 갔다. 우울증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 부부 상담 센터를 혼자 갔다"고 털어놨다.

부모의 잦은 다툼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아내는 "남편이 욕으로 이야기하니까 나도 모르게 욕으로 받아치게 된다.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좋지 않을 것 같다"며 걱정했고,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은 "아빠 기분이 안 좋을 땐 얼굴이 엄청 무섭다", "엄마가 더 무섭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가수 김태우는 "제 아내에게 들었던 말 중에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말이 '그래도 오빠는 밖에는 나가잖아'라고 했던 말"이라며 남편이 고민을 제보한 아내에게 보다 다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금이 지나면 지금 줄 수 있는 행복이 없어진다"고 꼬집었다.

이영자 또한 "제일 힘든 게 정서적인 불안"이라며 "슬픈 일이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내가 아픔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남편은 "아내가 견뎌주기만 바랐다"고 인정하며 "속 시원하게 이야기 했으니까 잘 살아보자"고 각오를 다졌다. 그의 다짐 대로 가정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김태우에 이영자까지 '안녕하세요' 출연진의 바람이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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