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올해도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 열린다

25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나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파크
노래자랑·공연·먹거리 제공

오는 25일 열리는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 홍보를 위해 롱아일랜드한인회 관계자들이 20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박연환 이사장, 오해영 고문, 하세종 전 회장, 문용철 회장.

오는 25일 열리는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 홍보를 위해 롱아일랜드한인회 관계자들이 20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박연환 이사장, 오해영 고문, 하세종 전 회장, 문용철 회장.

롱아일랜드한인회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나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파크(1899 Park Blvd)에서 다가오는 가을의 문을 열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롱아일랜드한인회 문용철 회장은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고국에 대한 그리움도 커지기에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공연과 타민족 사회에 한인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이번 행사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0년 한국 KBS의 '도전 주부가요 열창'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포가수 심인숙씨가 동백 아가씨 등 정겨운 한국 노래들을 선보이고 소프라노 문은연, 뉴드림교회 연합합창단 등의 공연으로 낭만 가득한 가곡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밴드가 무대에 올라 60.70.80세대를 위한 추억의 팝송을 선보이고 미동부 국악협회의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본격적인 행사에 앞선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흥을 나누고 경품도 받아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한인회 측은 이번 행사가 한인사회에는 고국을 추억할 계기를 만들어주는 한편, K팝과 국악공연 등을 통해 1.5.2세대와 타민족 주민들에게는 한인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세종 전 회장은 "다른 소수민족들은 정부의 지원금에 맞춰 문화행사를 열어 지원금이 줄어들면 경비 부족으로 힘들어하지만 한인사회의 경우 자발적인 행사 진행으로 주류사회에 한인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문 회장은 "이날 태권도 시범을 맡을 'YH Park 태권도장' 단원들 역시 대다수가 타민족"이라며 "한인뿐 아니라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특히 최근 들어 나소카운티 아시안 자문위원회에서 한인 주민들의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등 한인 2세들의 주류사회 기여도가 계속 커지는 상황인 만큼, 문화 행사를 통해 자연스런 네트워킹을 도모해 한인사회의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회장은 "행사에 참석하는 분들을 위해 한국 과자와 김밥 등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가족이나 타민족 지인들과 함께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