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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잘 내도 크레딧점수 오른다

주택소유주에 보고 요청
대행업체 이용 방법도
FICO에서는 반영 안해

'렌트비 납부 기록으로도 크레딧을 쌓을 수 있다.'

재정 전문가들에 따르면 3대 신용평가 업체 중 트랜스유니온과 익스페리언 등 2곳은 주택 소유주로부터 세입자들의 임대료 납부 기록을 받아 크레딧 점수 산정에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잘 활용하면 모기지나 자동차 융자가 없어도 크레딧 점수늘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방법은 주택 소유주에게 본인의 임대료 납부 기록을 신용평가 업체 2곳에 보고해 주도록 요청하면 된다. 신용평가 업체 2곳 모두 간단한 절차를 통해서 주택 소유주가 세입자의 임대료 납부기록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만약 주택 소유주가 요청을 수용하지 않으면 월 이용료 부담이 따르기는 하지만 대행 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대행 업체에는 렌트트랙(RentTrack)과 록더스코어(Rock The Score) 등이 있다. 이들 업체의 월 이용료는 6.95~9.95달러며, 가입비는 25~95달러 수준이다.



2017년 트랜스유니온이 1만2000명의 세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렌트비 납부 기록 제출 6개월 안에 크레딧점수가 평균 16포인트 올랐다. 특히 크레딧이 낮은 것으로 분류되는 620점 미만 대에서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월 렌트비 납부 기록이 크레딧 점수 향상에 도움은 되지만 제한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즉, 트랜스유니온과 익스페리언의 크레딧점수나 신규 FICO 9, FICO XD, 밴티지스코어 등에는 렌트비 납부 기록이 점수 상승에 기여를 하지만 대출기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FICO의 점수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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