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한국산 김치' 판매망 확대

월마트·세이프웨이 등 입점
총 판매 매장 1만개로 늘어

풀무원 김치가 월마트와 크로거 매장 등 총 1만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식품업체인 풀무원식품은 미국 내 자사 한국산 김치 판매 매장이 1만개 이상으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풀무원식품 측은 "풀무원 김치가 글로벌 최대 유통사 월마트와 미국 제2 유통업체인 크로거에 입점했다"며 "최근에는 세이프웨이, 푸드라이언 등 5000개 매장에 더 입점해 총 1만개 매장에서 한국산 김치가 팔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대형 할인마트 외에도 수퍼마켓과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공략해 대도시부터 소도시까지 김치를 입점시켰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식품은 "미국 시장에서 김치를 팔 여건이 갖춰진 점포 수는 약 2만개"라며 "절반가량 입점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매장 수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올해 5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글로벌 김치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한국 육종학의 아버지인 고 우장춘 박사가 국내 환경에 맞게 개량한 품종이라고 풀무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