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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비상사태' 준비중?

UFO 연구 시설 '51 지역'
음악축제에 200만명 초대
"불상사 막기위해 불가피"

한적한 네바다의 한 시골 카운티가 주정부에 '비상사태' 선언을 요구하고 나서 전국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는 바로 그 비상사태의 배경이 'UFO(미확인 비행물체)'라는 점이다.

네바다 소재 링컨카운티 커미셔너들은 지난 19일 상정된 비상사태 선포안에 대한 표결에서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그 이유인 즉은 UFO와 외계인에 대한 연방정부의 연구시설이 위치한 '51 지역(Area 51)'에서 외계인을 주제로한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을 오는 9월 20일 열자고 일부 동호회원들이 제안을 했고 현재까지 약 200만 여명이 참가 의사를 밝힌 것 때문이다.

'스톰 51 지역'으로 이름지어진 이들 그룹은 '우리 모두를 막을 수는 없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국 또는 해외에 외계인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모두 초대하고 있다.

'51 구역'은 네바다 넬리스 공군기지 인근으로 이미 외계 비행물체와 외계인에 대한 군 당국의 연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51 지역'은 관련된 비밀에 대한 다큐멘터리도 무수히 만들어졌으며, 군 당국이 핵심적인 외계인 관련 정보와 실험이 진행되면서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과 의심이 항상 존재해왔다. 연방은 2013년에서야 해당 시설의 존재 여부를 시인한 바 있다. 의혹과 사실 논란이 수십년째 지속되면서 이 곳은 소위 '지구상 UFO의 수도'로 일컬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행사가 열리고 사람들이 몰려들 경우, 안전시설과 보호시설도 없는 이 사막 지대에 수십만명이 무턱대고 차를 몰고 진입할 것이며, 이는 곧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해당 지역 카운티와 네바다 주의 행정 당국이 모든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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