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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트기 전소에도 탑승객 전원 생존, 옥수수밭의 기적 재현?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8/22 14:02

[서소문사진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로빌의 오로빌 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쌍발 엔진의 세스나 사이테이션 제트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활주로 끝 풀밭으로 미끄러지면서 불이 붙었다. 이 사고로 제트기는 전소됐으나 탑승객은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전소된 제트기가 형체만 남긴 채 앙상한 모습이다. [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오로빌 공항에서 이륙중인 제트기가 원인불명의 이유로 전소됐으나, 탑승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옥수수밭의 기적'이라 불렸던 지난 15일 모스크바 라멘스크 비행기 사고에 이어 사고 발생시 사망 확률이 높은 비행기 사고에서 다시 한번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오로빌의 오로빌 공항 활주로 끝에 멈춰선 제트기가 불타고 있다. [AP=연합뉴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로빌의 오로빌 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쌍발 엔진의 세스나 사이테이션 제트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활주로 끝 풀밭으로 미끄러지면서 불이 붙었다. 이날 포틀랜드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트기에는 조종사 2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승객들이 탑승해 있었으나 전원이 사고기에서 무사히 탈출했고, 탑승객이 탈출을 마친 비행기는 이후 앙상하게 뼈대만 남긴 채 전소했다. 오로빌 관할 경찰서장 조 딜은 "사고 여객기에는 조종사 2명과 승객 8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2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오로빌의 오로빌 공항 활주로 끝에 불에 탄 제트기의 잔해가 남아 있다. [AP=연합뉴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모스크바 쥬코프 공항을 이륙한 우랄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이륙 직후 갈매기 떼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비행기 엔진 한개에는 불에 붙고, 다른 한개는 정지하는 위급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비행기는 모스크바 외곽 라멘스크 인근 옥수수밭에 동체 비상 착륙했지만, 천만다행으로 승무원 7명을 포함한 탑승객 234명 전원이 생존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사건을 2009년 새떼와 충돌해 뉴욕 허드슨 강에 비상착수한 US에어웨이즈 1749편과 비교하며 '라멘스크의 기적'이나 '옥수수밭의 기적'이라 부르기도 했다.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라멘스크 인근 옥수수밭에서 관계자들이 에어버스 A321 여객기 분해작업을 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옥수수밭에 비상착륙한 흔적이 보인다. [AP=연합뉴스]






한편 비행기 사고 발생 시 가장 큰 사망 원인은 불시착 후 탈출 전 기체전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통계에 따르면 비행기 사고 시 사망자의 약 70%는 추락 후 화염에 의한 화상이나 연기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이륙 직후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사의 ‘수호이 슈퍼 제트 100’ 여객기가 비상착륙 도중 불길에 휩싸여 있다. [신화=연합뉴스]





지난 5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는 ‘수호이 슈퍼제트 100’ 여객기가 이륙 직후 회항해 비상착륙하는 과정에 화재가 발생해 탑승객 78명중 4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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