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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표준시험, 아시안 학생 '합격률' 최고

영어 67.9%·수학 74.4%
백인 66.6%보다 더 높아
히스패닉·흑인 28~36%
뉴욕시 전체는 다소 향상

올해도 뉴욕시 아시안 학생들이 뉴욕주 표준시험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22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리처드 카란자 교육감의 발표에 따르면 뉴욕시 아시안 학생들은 올해 영어시험에서 67.9%가 합격(proficient) 선인 레벨 3.4를 기록해 비율이 지난해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수학에서도 지난해보다 2.2%포인트 오른 74.4%가 합격했다.

아시안 다음으로 합격 비율이 높은 백인 학생의 경우, 올해 영어·수학 두 과목에서 66.6%가 합격했다. 히스패닉 학생은 영어에서 36.5%, 수학에서 33.2%가 합격했고 흑인 학생은 영어 35%, 수학은 28.3%로 나타났다.

뉴욕시 전체 합격 비율도 다소 상승했다. 영어 시험에서 지난해 46.7%보다 0.7%포인트 늘어난 47.4%의 학생이 레벨 3.4를 받았으며, 수학은 지난해의 42.7%보다 2.9%포인트 증가한 45.6%가 합격했다.



이날 브롱스 PS 69 초등학교에서 회견을 열고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한 드블라지오 시장과 카란자 교육감은 "무상 프리K 등 조기교육 프로그램 확대가 학생들이 높은 학년에 진학한 후에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표준시험 결과를 반겼다.

하지만 표준시험에 합격하는 뉴욕시 학생은 여전히 절반에 미치지 못해 교육의 질이 더 향상돼야 한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표준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은 보충수업을 받아야 한다.

최근 연방 센서스국 발표에 따르면 뉴욕시의 학생 일인당 연간 교육 지출은 2만5199달러로 미국 전역 공교육 시스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는 도시 지출 규모 2위인 보스턴(2만2292달러)보다 13%나 많고, 전국 평균 1만2201달러보다는 48.4%나 많다. 뉴욕주 역시 2만3091달러로, 주별 지출 규모에서 전국 1위였다. 미 전체 평균 1만2201달러보다 약 53%나 많았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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