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트뤼도 도덕성 문제, 표심 영향 미미

BC주 보수당 자유당 지지도 비슷
당대표 이미지 트뤼도 한 끗 차이
아바커스데이타 21일 발표 결과


트뤼도 총리가 뇌물혐의로 조사를 받던 SNC-라발린 회사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에 관여했다는 공직윤리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타 정당에 반사이익은 별로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아바커스데이타(ABACUS DATA)가 21일 발표한 연방정당 및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보수당과 자유당의 지지도가 32%로 같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공직윤리위원회가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SNC-라발린 회사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에 관여했다고 발표를 한 14일부터 19일까지 총 21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의 결과다.



이 결과는 공직윤리위원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 결과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의 경우 보수당이 31%, 자유당이 32% 그리고 NDP가 18%로 나왔다. 온타리오주는 두 당 모두 34%였으며, 보수당의 중심지인 알버타주는 55% 대 20%로 극명하게 갈렸고,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는 37%와 26%였다. 퀘벡주는 18%와 36%로 자유당이 절대적 우위를 지켰으며, 대서양연해주는 35% 대 34%로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은 보수당이 41%로 자유당의 33%에 크게 앞질렀고, 45-59세는 34%와 31%, 그리고 30-44세는 30%와 28%였으며, 18-29세는 22%와 39%로 자유당 지지도가 높았다.



현 정부가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가 36%인 반면 아니다가 47%로 부정적 시각이 높았다.



각 당 대표에 대한 선호도에서 트뤼도가 33%로 보수당의 앤드류 쉬어의 31%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여전히 앞서갔다. 이어 녹색당의 엘리자베스 메이 대표가 16%로 NDP의 자그밋 싱 대표의 14%보다 높았다.



각 당 대표 이미지에 대한 긍정과 부정평가에서 트뤼도는 긍정이 34% 대 부정이 45%로 나왔다. 반면 쉬어 대표는 31% 대 35%로 긍정도 부정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메이 대표는 긍정이 31%로 부정의 19%보다 높았고, 싱 대표는 부정과 긍정 모두 26%로 나왔다.



결국 윤리위원회의 결과 발표에 보수당이 반사이익을 별로 받지 못했으며, 표심도 절대적으로 특정 정당에 기울어지지 않아 막판까지 혼선이 야기된다. 또 각 당 대표 중 특별히 인기를 얻어 표을 모을 수 있는 인물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결과는 입소스캐나다가 19일자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