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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경기확장 유지 위해 적절히 행동"

23일 잭슨홀 미팅 연설
금리인하 단서는 없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3일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성장둔화와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현재의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을 통해 "지난해 중반 이후 글로벌 성장 전망이 악화했으며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글로벌 성장 둔화와 제조업 및 자본지출 약화 등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언급은 올해 들어 지속해서 해오던 표현으로 언론들은 파월 의장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단서를 거의 제공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10년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당시 파월 의장은 회견에서 금리 인하는 "명확히(definitely) 보험적 측면"이라면서 장기적인 연쇄 금리 인하의 시작이 아니며 "'중간-사이클' 조정'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것(금리인상)이 단지 한 번이라고도 말하지 않았다"면서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파월 의장은 "현재 우리의 도전은 경기 확장을 유지해 강한 노동시장의 혜택이 여전히 뒤처진 더 많은 사람에게까지 확대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 주변에서 확고히 자리 잡도록 통화정책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통화정책이 소비심리와 기업투자 등을 지지하는 강력한 수단이지만 그것이 국제무역을 위한 확립된 규칙서(rulebook)를 제공할 수는 없다"면서 통화정책의 한계를 시사하는 듯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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