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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큰손' 석유재벌 데이비드 코크 별세

[LA중앙일보] 발행 2019/08/24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9/08/23 22:00

공화당의 최대 '자금줄' 역할을 떠맡아 보수세력에 막강한 영향을 끼쳐온 석유재벌 데이비드 코크(79·사진)가 23일 숨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의 형 찰스 코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무거운 마음으로 데이비드의 사망을 여러분에게 알린다"며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형 찰스와 함께 '코크 형제'로 불리며 오랫동안 공화당 후원조직의 수장 역할을 해온 데이비드는 건강문제로 지난해 가족 소유 기업인 코크 인더스트리 부사장직을 사임했다. 형 찰스는 코크 인더스트리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데이비드는 27년 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 오래 투병해왔다.

데이비드는 1980년 자유당 부통령 후보로 직접 정치에 뛰어들기도 했으나 이후 공화당과 연대해 낮은 세금과 기업에 대한 적은 규제 등 '작은 정부'를 옹호하는 후보에게 거액을 지원하며 보수 이념 확산을 위해 애를 썼다.

포브스가 선정한 작년 세계 최고 갑부 공동 9위에 오른 이들 형제의 순자산은 각각 505억 달러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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